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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했다시피 대학교자퇴를 하고 나서 치른 수능, 재수는 망했다. 그래서 삼수까지 가게 되었다. 이젠 삼수시리즈를 쓰려고 한다. 성공담이 아닌 실패담에 가깝다. 오래전 이야기다.


삼수 끝에 대학에 다시 진학했다. 남자라면 삼수로 인해 늦어지는 것들이 있다. (여자는 잘 모르겠다.)


첫째가 군대요.

둘째가 학번이요.

셋째가 졸업이다.

 

 

 


남자라면 2년의 시간이 공중분해 되는 것이다. 물론 좋은 대학에 가는 경우는 그 시간들을 보상받게 되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


남자라면 또 다시 2년의 시간이 공중분해 되는 시기가 찾아온다. 바로 군대다.


그래서 남자는 삼수를 하게 되면 20대 중 최소 4년의 시간이 공중분해 되는 것이다. 물론 군대를 알차게 보낸다거나 삼수 시절에 빡세게 공부한다면 영양가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반복하지만..그게 쉽지는 않다. 

 

또 졸업 시기가 다가오면 남들보다 적어도 1년 이상 늦게 졸업하게 된다. 유학까지 다녀온다고 하면 스펙은 쌓일지언정 사회진출은 늦어진다. 취업이 곧바로 되느냐. 또 그것도 아니다. 1년 정도 취업 준비생 신분으로 살아가다보면 또 다시 사회 진출이 늦어진다. 


군대가 늦어지면 같은 내무실에 나보다 나이 어린 선임들이 수두룩하다. 이거 은근 스트레스다.

 

학번이 늦으면 나하고 같은 나이인데 학번이 높은 선배가 좀 어색하다. 말을 놓으라고 하는 선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선배도 있다. 이거 은근 스트레스다.


졸업이 늦어지면 취업준비할 때 꽉찬 나이때문에 압박감과 초초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빨리 취업은 해야겠지만 곧바로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니니. 이거 은근 스트레스다.


삼수를 하게되면 감수해야 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재수 또는 삼수를 하고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좀 발끈해야 한다.

 

당신의 삼수는 공중분해되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저 열심히하는 수밖에 없다.

 

공부방법은 가르쳐줄 수 없어 유감이다.

 

만약 알고 있다면 실패담이 아닌 공부방법 시리즈를 썼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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