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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하얀 시집을 닮은 담양제과. 담양 관림제방을 지나 국수거리로 넘어오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꾸미지 않은 외관에 절로 호기심이 인다. 살짝 들여다보니 사람들이 무언가를 마시고 있다. 카페인가보다. 옆 이발소 표시등과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이곳.





문을 열고 들어서니 카메라와 촛불이 예쁜 소품으로 놓여있다.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에 절로 카메라 셔터가 눌러진다. 밖에서 볼 때부터 범상치 않은 곳이다 생각했는데, 꽤 유명한 곳이었다. 





어머의 젖을 물고 있는 강아지들부터, 기차 풍경, 바가지에 담긴 열매까지. 네모난 사진들이 벽면에 붙어있다.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가보니 상장하나가 놓여있다. 제20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전통 현대 분야 은상을 수상했단다. 주메뉴는 대나무 티라미수, 대나무 우유, 아메리카노, 시골빵 등이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한자로 쓰인 담양제과. 화선지에 붓글시를 써놓은 듯 하다.





여기서 가장 맛있는 게 무엇이냐고 하니 추천해준. 대나무통에 들어있는 '대나무 티라미수'. 숟갈로 떠먹으니 입안에 사르르.  


근처 메타세콰이어길하과 관림제방을 들렸다가 커피한잔 마시고 가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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