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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보는 콘텐츠로 축구 하이라이트, 섹시댄스 직캠, 유명인사 강연, 백두산 호랑이  생태, 영화리뷰 등이 있다. 넋놓고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래서 처음에 유튜브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이 올라오는 곳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로버트 킨슬의 책<유튜브 레볼루션>을 읽으며 유튜부가 추구하는 철학을 접하고나서는 유튜브라는 공간이 정말 멋지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유투브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유튜브가 가장 잘 나가는 콘텐츠플랫폼이 된 까닭은 이런 경영철학이 있기때문이 아닐까.


성공적인 사례도 있지만, 플랫폼 내에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분명 유튜브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추천동영상 알고리즘을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 유튜브 직원의 다양성을 높여 흑인 크리에이터들에게 더욱 많은 자원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하고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유튜브의 사명이다. 흑인 크리에이터만 그 기회를 누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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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3일 유튜브에 최초로 업로드된 영상.


두 남자가 새로 등장한 비디오 호스팅 웹사이트에 최초의 게시물을 올렸다. 어느 흐린 날, 샌디에이고의 한 동물원 코끼리 우리 앞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영상 속에서 커다란 재킷을 입고 유치한 농담을 하는 젊은 남자는 조드 카림이다.


"여기 보이는 코끼리들이 진짜 멋진 건 정말, 정말, 정말 코가 길다는 거예요."


저화질 캠코더로 찍은 19초짜리 영상은 정말 별 볼 일 없었다. 중요한 것은 그 영상을 올린 사이트다. 조드의 친구이자 페이발 동료였던 채드 펄리와 스티브 챈이 볼품없는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 만든 사이트, 유튜브 말이다. 유튜브의 목표는 실로 굉장했다. 사이트가 내세운 슬로건 '당신의 모습을 방송하세요'라는 한 문장에는 막강한 힘이 담겨 있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사람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144쪽-



유튜브에 업로드 된 최초의 영상'Me at the zoo'을 보며 신기했다. 시작은 굉장히 허접(?)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다. 나도 최근 유튜브에 영상 몇 개 올렸는데 굉장히 허접하다. 허접하게 시작해도 언젠가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당신의 모습을 방송하세요"라는 유튜브의 슬로건에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응답했다. 그때문에 유튜브 콘텐츠를 보며 멍 때리며 주말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을 터.


"유튜버는 시청자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기 때문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어요. 물리적으로 모니터 앞에 가까이 앉아 이야기하니까. 정말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죠."

-103쪽-


유튜브 콘텐츠를 찾는 이유중 하는 유튜버가 주는 친근함. 내가 구독하는 유튜버들을 생각하면 기본적으로 동네 형, 친구, 동생, 누나 같은 친근함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듯하다. 그래서 더욱 편한 마음으로 구독 유튜브 콘텐츠를 본다.




시험삼아 올린 유튜브 영상. ㅋㅋㅋ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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