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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에세이/일상끄적

무인 자전거 시스템 이용해 볼라우? - '타슈'가 만들어가는 명품 자전거도시 대전~!

by 이야기캐는광부 200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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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자전거 시스템 이용해 볼라우?

대전 정부청사역에 가는 길에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을 발견했다. 자전거가 반짝 반짝거리는게 설치된지 얼마 안된 모양이었다.
필자는 순간
호기심이 발동하여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다. 이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은 대전 무역전시관 입구, 컨벤션 센터, 한밭수목원, 초원아파트, 타임월드 등 총 20개 구역에 설치되어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한다. 이제는 이 공용자전거를 마음껏 빌려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최초 1시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시간~3시간까지는 30분당 500원, 총 3시간 이후부터는 30분당 2000원의 이용요금을 받는다.
또 1시간이내 반납후 다시 대여시는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다.
(이 요금은 시범사업기간에 한정되어 적용된다고 함)대전에 놀러온 관광객이나 근처에 잠깐 산책하러 나갈 때 이용하기에 아주 편리한 아이템이 될 것 같다.

최근에 자전거를 도난당하여 상심하고 있었는데, 어찌 기쁘지 아니하랴! 지금부터 새색시처럼 고운 대전시민공용자전거 '타슈'를
만나러 가보자.


필자가 한번 이용해 보려 했으나 10월 13일(화)부터 가동예정이라고 쓰여 있기에, 구경하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시민들의 여가를 즐겁게 만들고, 대전시의 환경을 지키는 시민공용자전거 '타슈'. '타슈'라는 명칭은 충청도 사투리인
'얼른 타슈~~!'에서 따왔다고 한다. 세상에 이렇게 자전거 이름이 정겨울 수 있으랴~!



이 때 속으로 스치는 생각...암~불편하더라도 잠시만 기다리고 말고요~!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www.ta-shu.com 에 회원가입하여 카드정보등록을 해야한다. 가입하고 나면 한꿈이 교통 카드와 핸드폰 결제로 손쉽게
공용자전거를 탈 수 있다!



'타슈'라는 정겨운 이름은 바구니에 붙이고, 늠름하게 주차되어 있는 친환경 자전거! 시민들의 손길을 기다리며
아직 때묻지 않은 채로 있지만, 앞으로 길을 가다가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타슈'를 응용한 사람 모습 디자인이 참신하다. 아~! 얼른 타고 싶도다~!



경마장에서 출발을 대기하고 있는 말과 같다. 몽골초원을 연상케하는 저 푸르른 자전거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반납과 대여를 버튼 하나로 끝낼 수 있다. 낑낑거리며 갈매기 자전거를 타던 시절에 비하면 기술의 발전이 빠르다.



시민의 정성을 모아 운영하는 '시민공용자전거'이기에 지정된 장소에 꼭 반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나가는 대전 시민 한 분이 호기심에 찬 눈으로 '타슈'를 바라보고 있다.

여기까지 '타슈'와 만난 5분동안의 기록이다. 아직 벗겨지지 않은 비닐이, 꼭 가을을 맞이하는 꽃뱀이 허물을 벗고 있는 듯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1등 도시 대전을 만들어가는 모든 이들의 노고를 기리며 이만 물러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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