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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유소 아르바이트생이다. 책을 읽다가도 휘발유와 경유 생각이 여자생각보다 많이 날 때도 있다. 집에 돌아오면 침대위에서 뒹글고 있는 책 한 권을 무작정 펼쳐든다. 사놓고 안읽은 책들 중에서 무작위로 집어든다. 오늘 걸려든 책은 바로 김중태씨가 쓴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지니스 미래지도>다.

이 책의 초반부를 읽어내려가다가 주유소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주유소 알바생이 무릎을 탁 칠만한 내용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주유소에서는 휴대폰 및 신용카드와 연계하여 비접촉식으로 요금지불>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스마트 태그로 주유소에서 결제를 간편하게
내용은 199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액슨모빌의 'Speedpass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열쇠고리나 자동차의 유리창에 
스마트 태그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개인 식별 정보를 달아놓음으로써 결제를 간편하게 만든다.



스마트 태그 =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RFID)
RFID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의 정보를 초소형칩(IC칩)에 내장시켜 이를 무선주파수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서, '전자태그' 혹은 '스마트 태그' '전자 라벨' '무선식별' 등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RFID는 대중교통 요금징수 시스템으로써 그 자리 매김을 해나고 있으며, 앞으로 그 활용 범위가 유통분야뿐아니라, 동물 추적장치, 자동차 안전장치, 개인 출입 및 접근 허가장치, 전자요금 징수 장치, 생산관리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사전

만약 한 고객이 주유소에서 주유를 위해 판독기가 있는 곳으로 가면, 자동차 Key나 유리창의 태그를 판별해 개인정보를 식별함과 동시에 주유기를 가동시키고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스마트 태그와 연결된 신용카드 정보를 읽어 결제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바쁜 직장인들은 재빠르게 결제를 할 수 있고, 주유원은 결제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 않아도 된다. 이 스마트 태그를 휴대폰에도 단다면 손님이 결제를 할 때 그냥 자신의 휴대폰을 기기에 대기만 해도 될 것이다.


미국 주유소 이야기 : http://start421.blog.me/20105724763

주유소 아르바이트생 입장에서는 이런 장치가 국내 자동차의 유리창이나 열쇠에도 부착되어 결제를 편하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것이다. 그러면 한꺼번에 많은 차가 들어와도 좀더 여유있게 주유를 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그렇지 못한 곳이 많다.


만약 이러한 스마트 태그를 책에 장착한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태그에 스마트 폰을 가까이 대면, 그 책에 대한 정보와 요약본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책과 관련된 저자 인터뷰와 다른 추천 책에 관한 정보를 스마트 폰 액정에 뛰워주는 기능까지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리고 책의 스마트 태그에 스마트 폰을 가까이 대면 책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면, 눈이 아닌 귀로 책을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RFID라고도 불리는 스마트 태그는 우리 일상에 조용한 혁명을 불러 일으 킬 수 있는 것이다.


책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에는 이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모바일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모바일 광고, 모바일 게임, 모바일 뱅킹, 모바일 SNS, 모바일을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집, 모바일을 통한 위치정보 시스템, 모바일을 통한 물품 및 재고 관리, 모바일을 통한 증강현실, 모바일 E-BOOK 등 모바일로 이뤄낼 수 있는 미래가 이 책 한권에 담겨 있다.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지니스 미래지도가 궁금하다면 일독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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