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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리뷰

Facebook은 어떻게 인재를 채용할까? - 친구 상연이의 Facebook 본사 방문기 2편

다음 글은 대학교에서 만난 절친 충남대 회계학과 이상연군의 미국 Facebook 본사 방문기입니다. 페이스북이 대세인 요즘 세상, 직접 본사를 방문한 그가 무척 부러웠답니다. 평소 자동차를 사랑하고 IT트렌드에 민감한 얼리아답터인 그. 제가 조르고 졸라 Facebook 본사 방문기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과연 그는 마크주커버그를 만나고 왔을까요? Facebook 본사 방문을 통해 느낀 감회가 남달랐다는 그의 소감문을 여기 옮겨봅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 전속 칼럼니스트로 모셨으니까요. 앞으로 제 친구의 활약상을 지켜봐주세요.^^
글 게재를 허락해 준 친구 상연이에게 참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 자 시작~!!

<본 글은 친구 상연이의 방문기를 그대로 옮겨왔음을 알려드립니다.^^> 

 

 

 


로비에는 직원들이 우리를 안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보통 유니폼을 입고있을 우리나라 기업과는 좀 다르게 로비에서의 직원들은 자유분방한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친구 대하듯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주던 모습이 좋았다.
 


미국에 와보니 우리나라 여자들이 참 날씬하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나의 아주 짧은 미국 방문이지만 비버리 힐즈 정도나 가야 섹시하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많이 봤던 기억이 난다. 이곳은 비버리 힐즈가 아니라서 그런지 이곳 로비의 직원들도 다들 몸집이 있으시고 푸근한게 외국인이지만 누나같이 편한 느낌이 들었다.

보안때문에 사진은 많이 못찍었어요!
우리를 안내해줄 멜리사와 함께 각종 보안에 관한 사항을 듣고 로비 왼쪽 문을 따라서 들어갔다. 왼쪽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페이스북 월’이라는 곳 있는데 이곳은 로비에서의 페이스북 진짜 담벼락과 마찬가지 개념인 곳인데, 일반인들이 담벼락에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방명록을 남기니 궁동에 있는 술집에서 벽에다가 글을 쓰는 기분이랄까? 아주 잠시 궁동생각도 났다^^.10년후에 또오겠다는 말을 남겼다. 


칸막이 없는 일터, 테크니컬 빌딩을 아세요?
페이스북월을 지나면 바로 테크니컬 빌딩이 나온다. 테크니컬 빌딩은 페이스북의 엔지니어들이 일하는 곳이다. 순간 확 트였다. 내 맘도 확 트였다. 마치 죄수가 좁은 탈출 통로를 통하여 바깥세상을 보는 느낌이었다. 사실 로비부터 페이스북 월까지의 공간은 좀 협소한 면이 있었다. 운동장 같이 큰 단층구조의 테크니컬 빌딩의 모습은 아주 시원한 모습이었다. 
 
그곳은 500여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일하는 공간이다. 아주큰 창고 건물에 책상을 이어 붙여 놓았다. 칸막이 없는 큰 책상에서 엔지니어들은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뭔가 재밌는 게임을 하는 얼굴을 하고있었는데 흥미롭게 보였다. 테크니컬 빌딩의 큰 면적처럼 40인치는 되보이는 모니터를 보면서 일하는 모습이 시원시원해 보였다
 

홍보담당인 멜리사의 말을 빌리자면 서로 오픈하고 커뮤니케이션 하기위해서 칸막이 없이 큰 공간에 사무실을 만들었다고 한다. 오픈형 빌딩을 원한다고 했다. 또한 테크니컬 빌딩은 인테리어를 전혀 하지 않은 모습이었고 마치 공장같아서 시원하면서도 허전한 느낌이 나기도 했다. 왜 인테리어를 하지 않았는지 멜리사에게 물어보니, 이 공간은 무엇을 생산하는 공간이라서, 공장과 마찬가지인 개념이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고 알려줬다. 


 
엔지니어들이 게임을하듯 흥미롭게 일하는 표정들이긴 하지만, 설명을 듣고 나니 여기가 일터긴 일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멜리사와 함께 엔지니어의 일하는 공간을 지나가니 다들 인사해주고 웃어주고 반갑게 맞이 해줘서 좋았다. 지나가면서 그들이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얼핏 보았지만 그들의 모니터를 보고도 도저히 복잡해서 알수는 없었다.^^

나는 과연 마크주커버그를 만났을까?

테크니컬 빌딩안에 빨간색 방이 있었는데 그곳에 창립자인 주커버그가 있었다. 하필 그때 주커버그는 중요한 회의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래서 아쉽게도 주커버그는 만나보지 못했다. 빨간색 방안에서 페이스북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까? 라는 아주 중요한 회의 때문에 못보게 됬다고 스스로 위안을 해야했다.
 
좋은 환경적 시스템, 직원들을 배려하는 페이스북!
멜리사와 함께 테크니컬 빌딩 안이긴 하지만 다른 장소로 이동을 했다. 다음으로 우리를 간장소는 직원들의 쉼터 였다. 재미나게 일을 할 수 있게 각종 소품을 재미나게 표현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쪽에 작은 주방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먹고 싶은것도 먹을수 있고 음식도 마음대로 만들어먹을 수 있는 곳이 상당히 좋아보였다.

일하다가 배고프면 가서 해먹을수 있는 집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말그대로 그냥 집이었다. 공부하다가, 또는 일하다가 배고프면 먹고 쉬고 자면서 휴식하고 또 편히 다시 일할수 있게 하는 그런것말이다.
 
또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아침, 점심, 저녁의 음식이 모두 서브가 된다고 하는데 일을 마지 못해서 하는게 아니라 즐기면서 하게 만들려고 그렇게 한다고 한다.  ‘해피선’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엔지니어들이 하루동안 숙박하면서 무엇이든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날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든 좋으니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출하고 실험하는 그런 것을 하는 날이다. 같이 하루동안 엔지니어들끼리 자면서 상의하면서 이것저것 만들어 본다는게 대학때처럼 실패에 관계없이 해볼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제도 같다는 생각이든다.
 
매주 금요일마다 Q&A시간을 갖는다고 하는데, 좋은 제도라고 생각이 든다. 놀면서 즐기면서 일자리에 가고 싶게 만드는게 회사의 원칙이라고 멜리사는 우리에게 말해줬다.

그곳 쉼터에 있으면서 멜리사에게 몇가지 질문을했다.
 
1. 페이스북, 트위터보다 훨씬 일찍 한국에서 시작된 싸이월드를 들어보셨나요?
-아니요, 싸이월드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2. SNS가 최근에 붐이고 폭발적으로 증가 하고있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거라고 생각십니까?
-저는 낙관적으로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회사일이 아니라 내일을 하는 것이라는 느낌의, 그리고 재밌겠다는 느낌의, 나도 해내고 싶다는 느낌을 직원으로 하여금 느낄수 있게 만드는 회사라고 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직원들을 감시하고 통제해서 성과를 창출해내는 회사가 아니라, 잘한다 잘한다. 더잘해봐~이렇게 대우 해주는 회사같았다. 
아이디어를 표출할수 있는 창조적인 기업인 것 같았다.



우리는 테크니컬 빌딩을 나와서 뒷정원도 가봤는데 이곳 역시 가정집처럼 먹고싶은 것을 가지고 나와서 산책하고 이야기 할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일하는 곳이아니라 꿈을 실현할수 있는 그런곳 이라는 표현이 적합한 페이스북의 모습이었다. 어느덧 페이스북과 약속한 시간이 훌쩍지났다. 그렇게 나는 10년후에 다시 와보겠다는 나의 맘을 페이스북 월에 남긴채 실리콘 밸리를 나왔다.

Facebook은 어떻게 채용할까?
연봉은 기본적으로 8만달러~15만달러 사이고, 입사해서 6주동안 여러부서를 다니면서 자기가 일하고 싶은 부서에 들어가는게 가능하다고 한다. 사람을 뽑을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은 열정과, 직접 무엇인가 행동으로 옮긴사람이라고 한다. 고용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컨택해서 그 사람이 허락하면 인터뷰해서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자, 제 친구 상연이의 페이스북 방문기를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의 채용방식이 특이합니다. 고용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소소개시켜준후,인터뷰하는 방식으로 한다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역시 페이스북다운 자유로운 발상이 마음에 드네요.^^
  • 오 이 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페이스북 본사에 직접 다녀오셨다니 친구분 대단하십니다.
    마크주커버그를 비록 만나지는 못했지만, 본사에 다녀왔다는 것만으로도 와우! ㅎㅎ
    페이스북 영화에서도 보긴 했지만 채용 방식이 재미있으면서 일리가 있네요.
    바로 저런 시스템으로 사람들이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잠시... 한숨 한모금 뿜고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