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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여름입니다. 컴퓨터에서 선풍기 바람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올해 초에 새웠던 포스팅 계획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네요.하하하. 그저 웃지요. 뭔가 사람냄새나는 글을 쓰고자 다짐했건만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이 이렇게 힘드네요. 흑흑. 벌써 시간이 흘러 어느덧 8월. 무더위가 제 겨드랑이를 파고 듭니다.

갑자기 새로운 포스팅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 지난 계획은 헌 짚신짝처럼 버려버리는 저의 안타까운 행동(?). 초등학교 여름방학때 지키지도 못할 시간계획표를 짜고나서, 시원하게 쓰레기통에 그 계획표를 버려 버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각설하고 새로운 계획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하여....

"인생기출문제집 풀기"

청춘에 대한 책을 찾다가, 도서관에서 '인생기출문제집'이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여러 저명인사들이 20대 청춘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실어놓은 흥미로운 책입니다. 이 책에 제가 한번쯤은 고민해 봤거나,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들이 들어 있더군요.

올커니 그 분들이 던진 질문을 한 번 풀어보자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지겹고 짜증나는 문제집을 한번 쯤 풀어봤다는 분? 손 들어보세요~!
거의 대부분이 손을 드실 겁니다.

그렇다면 '인생기출문제집'을 풀어보신분? 

토익 문제는 징그랍게 재미없고, 상식 책은 허벌나게 건조하고 해서 이 문제집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대충 책속의 문제들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출제자 / 질문

요리사 에드워드권  / 잘 놀고 있나요?
변호사 송호창 / 당신은 철든 사람인가요? 철들고 싶은 사람인가요?
방송 프로듀서 김진혁 /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단 하나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환경운동가 최성각 / 죽을힘을 다해 누군가를 패본 적이 있는가?
배우 최정원 / 아침에 눈을 뜬 당신의 첫마디는 무엇인가요?
정치인 심상정 / 당신이 크립톤 해성에서 온 슈퍼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광고인 탁정언 /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습니까?
작가 황경신 / 꽃이 시드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나요?
..
..
..
..
(생략)


대충 문제들이 위와 같습니다. 청춘경영능력시험 출제위원(?)들이십니다. 단순한 객관식 문제보다 쉽지 않네요. 괜히 인생기출문제집을 풀겠다고 한 것이 후회스럽네요. 하하. 그래도 풀 수 있는 데까지 풀어보려구요. 

인생기출문제집에는 해답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매력입니다. 빨간 펜으로 죽죽 선을 그을 필요도 없어요. 그냥 한번 해보렵니다. 무엇보다도 20대에 이 문제집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총 88개의 문제가 있는데, 저는 그 중 과연 몇 개를 풀 수 있을까요? 제 자신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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