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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19화. 몇일 전부터 이강훈(신하균 분)과 윤지혜(최정원 분)의 자취방신이 인터넷 뉴스에 나돌았습니다. 그때 참 므흣한 상상을 했어요. 자취방에서 남녀끼리 함께 있으면, 어블레 어블레 얼라리 꼴라리 하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건 뭐 자석이 이끌리듯이, 자연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죠. 여러분도 저처럼 므흣한 상상을 하시진 않았나요? 특히 남자분들이라면 더욱 더요.^^;;


 
드디어 19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19화에 19금을 상상하게 만드는 절묘한 숫자의 배치!!!
19화에서 이강훈은 비장의 무기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꺼내며 아름다운 키스에 성공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절절한 가사에 명장면을 만들어 냈네요.  뭐..표현이 이상해졌네요..^^;; 
 

어쨌건 이강훈과 윤지혜의 자취방씬을 지켜보면서 다음 10가지 법칙을 재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법칙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하하. 제가 머스마라 남자입장에서 적을 수 밖에 없는 점 양해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이게 100프로 맞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많은(^^;) 형, 친구, 동생들의 경험담을 떠듬떠듬 떠올려 본 것입니다.^^:자! 남자의 눈을 통해 본 자취방 10가지 법칙(?)입니다.



하나, 남자는 여자의 자취방 문앞에 서면 심장이 벌렁거린다. 허....왜일까.....

 


 
둘째, 여자의 자취방 문이 열리는 순간 남자안에 있는 본능의 문이 이미 반쯤 열려있다. 
 


셋째,
여자의 자취방엔 냄새가 아닌 향기가 난다. 남자의 자취방에서는 냄새가 나는데..
 


넷째,
자취방에서 이런 저런 대화가 오고 갈텐데, 마냥 웃고 떠들지말고 냉철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건 남자가 그녀와 오붓한 대화를 나누러 온 것이 아닐 확률이 90프로를 넘기때문이다. 목적은 따로            있다. 
 



다섯번째, 여자는 남자가 침대에 앉는 순간을 경계해야 한다. 푹신한 침대는 마음을 놓게 만들어 버린다.
               남자는 루비콘의 강을, 돌아오지 못하는 본능의 강을 넘어설 준비중이다.
               아마  돌아오지 못하도 상관없어 할 것이다.

               집에서 전화가 오건, 친한 친구에게 전화가 오건, 상관 안한다. 미리 전화기를 꺼두는 사람도 있다.
 

           




 여섯번째,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남자가 갑자기 말이 없어진다면...본능의 신이 그의 전신에 강림                  한  것 이다.
이때 여자는 눈치채야 한다. 
               이놈의 한 마리 짐승이 포위망을 점점 좁혀 오고 있는 것을...머릿속으로 온갖 상상을 하고 있는                것을... 
               이걸 눈치채고 남자에게 가라고 외치면, 그는 갈까? 가랜다고 가지 않을 것이다.

 

 

일곱번째,
 이런저런 말로 안심시키고...또 이런 저런 별의미없는 대화하다가...어느 순간!!!!!!
               남자가 
뚫어져라 쳐다본다면 이미 걷잡을 수 없다.
               어떻게든 그녀 위로, 베어진 나무처럼 쓰러지려(?)는 생각뿐일테니.... 
 



여덟번째,
그 순간 여자가 큰 눈망울을 반짝이며, 뚫어져라 함께 응시해 준다면...
               남자는 넘어와도 된다는 파란 신호등을 켜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다.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딴청을 부린다면? 저리 가라고 한다면? 별로 효과 없다.
               그래도 이 짐승은 파란 신호등이라고 생각하고 돌격 앞으로 할 것이다....
            그는 이미 문명의 혜택을 입은 사람이 아니다. 



아홉번째, 밀폐된 공간인 자취방에서는 머리는 안된다고 외치고 있는데, 몸은 반응하게 된다.
               둘만의 응큼한 비밀이 시작되는 것이다. 은은한 조명, 운치있는 야경과 함께...
 
열번째, 그러니 여자는 남자를 자취방에 함부로 초대하면 안된다.
            초대하는 순간, 은밀한 밤의 역사는 시작된다.  
            남자는 남자이기전에 짐승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여자의 입장에서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위 열가지가 다 맞는 건 아닐거에요.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자신이 알고 있는 법칙을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므흣한 글을 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윤지혜와 이강훈의 자취방씬을 보며 저도 모르게 그만....흑..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말았네요...
혹시나 심기가 불편하셨다면 지송합니다.^^;


그래도 신하균씨와 최정원씨가 참 멋지고 건전하게(?) 자취방씬을 소화해 주셨네요. 
드라마속 장면처럼 건전한(?) 자취방문화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믿어(?) 보자구요.
 

이거 마무리가 안되네요.
자취방씬에서 이강훈이 불러주었던 다음 노래로 급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 노래속에 '윤지혜'의 이름인 '지혜'라는 단어가 담겨 있네요. 
지혜를 향한 이강훈 마음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제작진의 센스있는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놀랍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노래가 이토록 자취방에서 뜨겁게 불러질지는...!!!



일부러 그랬는지 잊어 버렸는지 
가방 안 깊숙히 넣어 두었다가 
헤어지려고 할 때 그제서야 
내게 주려고 쓴 편질 꺼냈네 

집으로 돌아와서 천천히 펴 보니 
예쁜 종이 위에 써 내려간 글씨 
한 줄 한 줄 또 한 줄 새기면서 
나의 거짓 없는 마음을 띄웠네 

나를 바라볼 때 눈물짓나요 
마주친 두 눈이 눈물겹나요 
그럼 아무 말도 필요 없이 서로를 믿어요 

어리숙하다 해도 
나약하다 해도 
강인하다 해도 
지혜롭다 해도 
그대는 아는 가요 아는 가요
내겐 아무 관계 없다는 것을 

우울한 편지는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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