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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근로장학생이 되면 공부도 하면서 편하게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근로장학생은 쉽게 말해 학교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다. 시간도 많이 뺏기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왜 그걸 진작에 몰랐을까. 


근로장학생 아르바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재학중이던 3학년 2학기때다. 아는 형이 자기가 개인사정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며 담당자 선생님께에 나를 추천해준 것이다. 운이 좋았다. 그렇게 학교 기숙사 컴퓨터실 관리 아르바이트는 시작되었다. 비록 3개월동안이었지만 꿈의 아르바이트였다. 이 알바도 근로장학생들이 하는 알바중 하나였다.


이 알바의 업무는 다음과 같았다.


컴퓨터실 정확한 시간에 문 열어주기

이용자 명부작성하고 체크하기

컴퓨터 전원 관리하기 - 컴퓨터실 닫는 시간에 컴퓨터 종료하는 등의 단순한 일

컴퓨터실 바닥 간단히 청소


크게 네가지였지만 막상 하는 일은 별로 없었다. 가만히 앉아 파수꾼 역할만 하면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해 본 알바중에서는 가장 편했다. 그야말로 근로장학생 아르바이트의 꽃은 컴퓨터실 관리라고 말할 수 있다. 컴퓨터실 문을 여닫는 시간을 빼고는 자기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 점이 가장 좋았다. 대부분의 알바에서 공부를 하며 일할 수 있는 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근로장학생은 대학교 과 사무실, 학교 행정실, 도서관 등에서 매해 뽑는다. 학교 게시판에 매일 공지가 올라오면 조회수가 엄청나다. 직접 해보니 왜 그런지 알 수 있었다. 


이 알바를 하며 느낀 것은 이것이다.


대학교안에는 일과 학업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알짜 알바가 많다는 것.

발빠르게 움직이는 자가 그런 알바를 차지 할 수 있다는 것.


돈을 벌고 싶지만 학업이 신경쓰인다면 근로장학생을 강추하고 싶다.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캠퍼스안에도 널려 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더불어 근로장학생 알바를 하며 마음속에 각인된 것이 있다.


아무리 편한 일이라도 알바생의 첫째 덕목은 시간을 엄수하고 책임감있게 일하기!


컴퓨터실  관리 알바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쉬운 일이었지만 시간관념과 책임감이 투철해야 했다.

기숙사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늦지 않게 문을 열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많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었다.


지금 대학생이라면 학교게시판에 올라오는 근로장학생 모집 공지사항을 눈여겨 보라고 말하고 싶다. 기왕 알바하는 거 시간도 안뺏기면서 일 할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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