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취업준비를 하다보면 누구나 자신의 가까운 미래, 긍정적인 미래를 생각하며 전의(?)를 다진다. 바램과 현실사이에는 많은 갭이 있지만 그래도 꿈을 꾼다. 다음 이야기는 그런 바램과 현실을 대비해서 담아 본 것이다.





'임마, 취업 되면 한 턱 크게 쏴라.'

'알았다. 너도 임마. 크크크'


취업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취업턱 이야기를 많이 한다.

취업턱은 취업이 먼저 되는 사람들이 술이나 음식 같은 것들을 산다는 뜻이다.

누구나 취업준비할 때는 자신있게 말한다.


'취업되면 내가 한턱 쏠게. 이곳에서 이것을 먹고 저기서 저것을 먹고 신나게 놀아보자.'


그런 미래를 상상하니 말하는 자기도 기분좋고, 듣는 상대방도 덩덜아 기분좋다. 어찌 되었건 뭘 사준다는 약속은 좋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호락호락 하지 않다.

취업턱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 좋은 곳에 취업해서 기분좋게 쏘는 취업턱

- 가고싶은 곳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겨우 합격은 했고, 약속은 했으니 쏘는 취업턱

- 무기한 연기되는 취업턱


꼭 취업턱 약속을 지킨다기보다는 그냥 기분 좋은 미래를 그려 보면서 툭툭 내던질 때도 많다.

취업해서 기분좋게 후련하게 술 한잔 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그러다 취업턱 약속은 1개, 2개, 3개, 4개, 5개로 늘어나고, 지킬 수 없게 되는 취업턱 약속도 더러 생긴다.

크크크. 그러다 계속해서 불합격이 누적되면 잠수를 하게 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