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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람여행

피리부는 언니 조은주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100회특집 콘서트를 다녀오다 '피리부는 언니' 조은주는 눈시울을 붉혔다. 객석에 앉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순간 목이 메었다.  그녀의 눈 앞에는 '가족'이라 부르고픈 분들이 앉아있었다. 올해 5월부터 매일 페이스북 라이브 음악방송을 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며 응원해준 분들이었다. 그녀가 아끼는 20년 지기 음악친구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객석에서 그녀의 엄마는 딸을&n..
6월 4일 투표하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은 아름다웠다 6월 4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 투표하는 어르신들의 뒷모습은 아름다웠다. 나는 투표 사무관으로 대전 동구의 한 경로당에 투입되었다. 조그마한 크기의 경로당이었는데 희한하게 절간처럼 풍경소리가 들렸다. 제법 운치있는 투표소 였다. 입구에 들어서자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는 문구가 반겼다.오전 6시가 되자 투표가 시작되었다. 몇 분이 흘렀을까. 몸빼 바지를 입으신 동네 어르신들이 한 분 두 분 투표..
생후 수십개월 된 '이야기'라는 생명체 사람안에는 생후oo개월된 '이야기'라는 생명체가 산다.이 놈이 어느 날은 배를 톡톡 차거나 가슴을 톡톡 두드릴 때가 있다.세상에 나오고 싶다는 신호다.누군가는 술자리에서 그 이야기를 풀기도 하고,누군가는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앞에서 이야기를 끄집어낸다.누군가는 전화기에다 수다를 떨며 이야기를 흘려보낸다....하지만 평생도록 가슴에 묻힌 채 세상에 나오지 못하는 '이야기'도 있다.그러면 '이야기'도 사람처럼 늙어서 사람이 땅에 묻힐 때 함께 묻힌다...
온양온천시장 최고령 DJ 연총자씨를 만나다 다음 글은 충남넷에 지난 9월 먼저 실은 글입니다. [링크] 기록해 놓고자 제 블로에도 옮겨 왔어요.고구마가 아닌 이야기를 캐는 '이야기캐는광부'가 수줍게 인사드립니다. 노래 한 곡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중국가수 등려군이 애절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네요. 월량~대표~아적심(뜻 :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해요).  '니 웬 워 아이 니 여우 뚜 오 셴 / 워 아이 니 여우 지 펜  (당신은 내가 ..
산악인 이상은씨가 가르쳐준 달팽이산행의 미학 다음 글은 TEDxDaejeon 공식블로그 http://tedxdaejeon.tistory.com/40 에 먼저 올린 글을 가져 온 것입니다.^^ 지난 2월 26일 지식컨퍼런스 TEDxDaejeon이 열렸는데, 산악인 이상은씨가 연사로 참여해서 달팽이 산행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정상정복의 산행이 아닌, 느릿느릿 내 주변을 둘러보는 달팽이 산행의 매력을 들려주셨지요. 그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
안희정도지사에게 사춘기, 사랑, 가슴 뛰게 하는 일을 묻다 뜰랑뜰랑뜰랑(내 벨소리^^;)~~ 몇일 전 충청투데이 따블뉴스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화. 진실 기자님 : "광부님, 까페 초록지붕에서 안희정 도지사님 블로거 간담회가 있습니다." 필자 : 네? 초록대문이요? 진실 기자님 : 하하. 초.록.지.붕.입니다.^^; 필자 : 아~네~^^; 초.록.지.붕.이.요. 감사합니다. 시간 맞춰서 가겠습니다.   #일개 대학생 블로거에게 찾아온 안희정..
대전의 김탁구, 성심당 임영진대표님을 만나다 2월 8일, 대전 성심당 임영진대표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사실 오늘 대표님을 찾아뵌 것은 2월 26일에 있을 TedxDaejeon 연사섭외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대표님게서 흔쾌히 연사로 서주시겠다고 하셨습지요. 여기 그 에피소드를 잠깐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성심당. 그 곳은 평범한 빵집이 아닙니다. 56년의 세월동안,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전시민들을 위해 빵을 구워 온 역사깊은 곳이지요. 그 56년의 시..
매사냥의 전수자, 박용순 응사님을 만나다 제가 요즈음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널리 퍼트리는 컨퍼런스 TEDxDaejeon에 합류해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은 연사섭외 에피소드입니다. 연사섭외의 순간은 언제나 설레이면서 애간장탄다. 그 옛날 삼국지 유비도 제갈공명을 섭외(?)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하지 않았던가? 1월 27일 우리 TedxDaejeon 오거나이져들도 삼고초려 정신으로 이 분을 찾았다. 바로 대전 무형문화재 8호 매사냥 기능보유자 박용순씨. 일단 부딪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