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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산책 이야기88

[대전독서모임 산책 4월 후기]해부하다 생긴일, 독서모임 하다 생긴일 칼자루, 집게, 펜치, 톱, 분무기, 수건, 가위…. 해부학 실습실에서 볼 수 있는 준비물이다. 써놓고 보니 오싹하다. 해부학 실습실에서 시신을 마주하면 무섭지 않을까. 책의 저자 정민석 교수는 관련 에피소드를 만화로 표현했다. 촌철살인.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이 무서워요. 이유는 산 사람은 나를 괴롭힐 수 있기 때문. 무릎 탁. 공감 꾹. 정민석 교수의 만화는 재치와 재미가 있다. 그의 유머 코드가 처음엔 무척 낯설었다. 어려운 해부학 용어가 섞여있어서 그랬나보다. 하지만 곧 적응됐다. 4컷의 만화에 해부학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려고 고심한 흔적들이 녹아있다. 그는 왜 해부학 만화를 그렸을까? 이렇게 깊은 뜻이! 정민석 교수는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했다. 25일 라푸마둔산점에서 열린 독서모임 산책에.. 2016. 4. 26.
[대전독서모임 산책 3월 후기]미움받을 용기가 있습니까? 3월 21일(월) 오후 7시 30분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2층). 3월 독서모임 산책이 열렸다. 선정도서는 .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야 후기를 올린다. 지금 올리려니 무슨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그래서 사진 한장과 밑줄 그운 부분을 올린다. 용서하소서. 1. 변할 수 없는 나 vs 변할 수 있는 나2. 우월성 추구vs열등감vs열등감 콤플렉스3, 인간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4. 자식, 부모, 친구 사이에서도 과제의 분리가 가능할까? 5. 당신은 ‘미움받을 용기’가 있습니까? 아들러는 트라우마를 부정하면서 이렇게 말했네.“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아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받은 충격-즉 트라우마-으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경험 안에서 목.. 2016. 4. 26.
4월 25일 대전독서모임 산책, 정민석<해부하다 생긴 일> 김영사 일 시 : 2016년 4월 25일(월) 오후 7시 30분 장 소 :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 2층) 선정도서 : 정민석 회 비 : 5,000원(커피&다과) 감자탕을 먹으면서 사람의 뼈를 생각하고, 조직학 시간에 현미경을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고, 고정액과 시신 냄새로 코가 마비되어도, 의사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눈물과 열정의 해부학 수업이 시작된다! 10여 년에 걸친 노력 끝에 3D 인체지도 ‘비저블 코리안’ 완성, 국제 학술지에 만화 논문 발표 등 해부학의 지평을 넓힌 세계적 권위의 해부학자, 30년 동안 해부학의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민석 교수. 가장 유쾌하고 기발한 해부학 전문가인 그가 들려주는 우리 몸과 의학의 세계. 만화로 재미있게 읽는 흥미.. 2016. 4. 19.
3월 21일 대전독서모임 산책 -미움받을 용기 선정도서 : 미움받을 용기 일시 : 2016년 3월 21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 2층) 참가비 : 5,000원(커피, 다과) 2016. 3. 15.
2월 대전독서모임 산책 후기, 지미 리아오의 별이 빛나는 밤을 읽고서 "내게도 친구가 몇 명 있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외로움을 느낀다." 지미 리아오의 책에는 페이지가 없다. 그러다보니 2월 29일 라푸마둔선점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 독서모임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감명깊은 구절을 찾으려면 책을 한번이라도 더 펼쳐봐야 했다. 숨바꼭질을 하며 어딘가에 숨은 동무를 찾는 열심히 찾는 기분이랄까. 이 책은 그림과 짧은 문구로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우리는 누구나 외롭다'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외로움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책속의 주인공인 소녀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이웃집 소년을 만난다. 소년과 함께 어릴 적에 할아버지와 살던 산속 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다녀와서 소년은 홀연히 떠나고 만다. 아무 말 없이. 소녀는 소년의 집을 찾아간다. 소년의 .. 2016. 3. 6.
2월 독서모임 산책 모임 공지, 책 별이 빛나는 밤 선정도서 : 지미 리아오, 별이 빛나는 밤일시 : 2월 29일(월), 오후 7시 30분장소 :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 2층)참가비 : 5,000냥 이번 2월 독서모임 산책은 설연휴로 인해 늦어졌어요.놀러오세요~! 책 은? 미국과 유럽 전역에 번역 출간된 최고의 크리에이터 동양의 상뻬, 지미 리아오 신작! 그때. 미래는 아득히 먼 데다 아무런 모양이 없어서 몽상 속에서도 그것을 뭐라 불러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궁금해진다.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가 나에게 와줄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영화「별이 빛나는 밤」 CGV무비꼴라쥬 개봉! 장 자크 상뻬에 비견되는 걸출한 일러스트레이터 지미 리아오의 신작이다. 작가는 환상적인 그림과 빼어난 이야기로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것.. 2016. 2. 17.
대전독서모임 산책 2월 선정도서-별이 빛나는 밤, 지미 리아오 지미리아오는 대만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이면서 동화작가다. 프랑스 유명 삽화가 '장자끄 상뻬'와 비견될 만큼 그의 작품은 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대전독서모임 산책 2월 선정도서는 지미리아오의 '별이 빛나는 밤'이다. 이 책은 섬세한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 존재의 삶과 외로움을 어루만진다. 책 '별이 빛나는 밤'은 그림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 아래는 짧은 문장을 곁들였다. 세상과 소통할 방법을 찾지 못한 아이에게 바치는 책이라고 한다. 내면의 어른아이를 이 책과 만나게 해주고 싶다. 활자의 홍수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동화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싶었다. 지미리아오의 대표작으로 '달과 소년', '지하철', '숲 속의 비밀' 등이 있다... 2016. 1. 19.
1월 독서모임 산책 후기, 눈꽃, 이야기꽃, 동네 책방 이야기 눈이 내렸다. 휘날렸다. 오셨다. 많은 분들이. 독서모임 산책 후기를 대충 남긴다. 1월 18일 오후 9시 10분경. 라푸마둔산점 2층 창문에 눈송이가 부딪힌다. 겨울이지만 이야기꽃은 핀다. 독서모임 산책 1월 정기모임. 사람들의 이야기는 눈꽃만큼 아름답다. 지식은 눈처럼 쌓였다가 빠르게 녹는다. 그럼에도 독서모임에서 책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지식은 더이상 녹지 않고 예쁜 눈결정으로 변한다. 생각이 정리된다. 마음밭. 그 밭에 뿌려진 흙을 다지고 다져서 벌써 봄을 기다린다. 지혜의 싹이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원숭이'로 삼행시를 지어오라는 미션을 줬으나 막상 독서모임에서는 입밖에 꺼내지 않았다. 나는 나름 종이에 써왔다. 원없이 읽고 싶다.숭숭숭이 세상 어딘가 바다가 보이는 그곳에.. 2016. 1. 19.
1월 18일 대전독서모임 산책-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선정도서 :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주제 : 혼자만 알기 아까운 전국 책방 이야기일시 : 1월 18일(월), 오후 7시 30분장소 :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 2층)참가비 : 5,000원(커피&다과) 미션 : ‘원숭이’로 삼행시 지어 오기문의 : 010-7161-팔오이삼 2016년 새해 첫 독서모임입니다. ^^1월 독서모임 산책에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 나오세요.^^ 2015/12/30 - [독서모임 산책 이야기] - 2015년 독서모임 산책 결산이에요2015/12/27 - [독서모임 산책 이야기] - 독서모임 산책 2016년 1월 선정도서,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2016.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