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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연구130

투영통닭  투영통닭 뜨거운 기름통 닭이 튀겨지는 자리에 어머니 얼굴이 비친다 얼굴의 눈물자국, 주름, 점, 슬픈 눈, 입술, 야윈 볼, 한 숨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17년동안 그 뜨거운 기름에 비친 나의 어머니. 그 뜨거운 기름에 수백번도 더 데였을 어머니의 삶. 2011. 2. 8.
통닭은 닭보다 슬픈 동물이다 흐흐…정말 맛있다!! by Meryl Ko 통닭은 닭보다 슬픈 동물이다. 날지 못하는 닭이 기름에 튀겨지면 통닭이기 때문이다. 통닭은 목이 잘린 채로 기름통에 들어간다. 더이상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잃은채, 뜨겁게 튀겨진다. 그 끓는 기름에 어머니의 얼굴이 비친다. 터지는 눈물도 튀겨지고야 마는 곳. 눈물도 뜨겁게 튀겨지고야 마는 곳. 그래서 가끔씩 손님들로부터 전화가 온다. '사장님, 통닭이 짜네요.....' 어머니는 거듭 죄송하다고 말한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나는 왜 통닭이 짠지 안다. 그 중의 반은 어머니가 간을 잘못해서이고, 그 중의 반은 어머니의 눈물도 함께 튀겨졌기 때문이다. 2011. 1. 11.
자기비용으로 자기만의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사이트 누구가 살면서 한번쯤은 '나도 책 한권 내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유명작가들의 책을 읽다보면 나도 그처럼 쓸 수 없을까 부러워지는 것이다. 부러우면 지는거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런 책출판의 욕구를 실현시켜줄 외국사이트와 국내사이트가 있다고 한다. 루루. www.lulu.com 루루는 미국내 자비출판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누구든지 자기작품을 합법적으로 출간할 수 있다고 한다. 매주 1만 5,000편의 책이 새로 등록되며, 매일 1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한다. 또한 초판 발행부수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lulu.com 사이트 모습 국내 셀프출판 사이트 http://www.essay.co.kr 책을 출판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그리고 그것은 책을 출판할 때 일정 부.. 2010. 10. 7.
태터앤미디어에서 주관하는 스토리텔링 강좌 태터앤미디어에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에 관한 좋은 강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음 글은 태터앤미디어 http://blog.tattermedia.com/223 에서 발췌했습니다. 전체 강좌&강사 소개 [강좌는 1강씩 따로 신청 가능합니다.] (종료)1강. 기자 처럼 글쓰기 (2시간) 객관적인 저널리즘 저널리스트 되기 기자들의 기본 소양 전문 기자론 강사 - 명승은님 (한국블로그산업협회 회장) (종료) 2강. 스트레이트 기사쓰기 (2시간) 보도자료 처리하기 순발력 있는 글쓰기 클릭을 부르는 헤드라인 강사 - 이미나님 (엔써즈 홍보팀.. 2010. 9. 27.
여자와 꽃, 둘 중 누가 더 예쁠까? 여자와 꽃중 누가 더 예쁜가? 나는 여자가 꽃보다 예쁘다고 생각한다 꽃은 단순히 예쁘다. 하지만 여자는 점점 예뻐진다. 그러니 여자가 꽃보다 예쁠수밖에 단, 꽃이 여자보다 예뻐보이는 순간이 있다 그건 여자들이 생얼일때다.... 2010. 8. 23.
홀로서기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에 늦는다고 내 엉덩이를 때려가며 깨워주시던 어머니...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좋았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혼자 힘으로 일어나야했고 언제부터인지 힘겨운 홀로서기를 하고 있기때문에... 매순간 계속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 것, 그게 삶일까? 그러다 어느 한 순간이라도 그러지 못하면, 그게 죽음일까? 2010. 8. 22.
눈물은 슬픔을 이고사는 달팽이 눈물, 너는 한없이 슬프다가 흔적 없이 지워지는 삶. 높은 곳이 아닌 가슴 깊은 곳에서 쏟아지는 별똥별. 목까지 차올랐다 꾹 참고 돌아 서는, 마음 옆에 슬픔을 이고 사는 달팽이. 그 슬픔에게 별을 보여주고 싶어 쏘아올린 우주선. 2010. 8. 22.
마음에 최초로 발을 딛은 인류는? 마음속으로 떠날 수 있는 우주선 없나요? 암스트롱이 달을 최초로 밟은 인류이듯이 사람 마음에 최초로 발 딛은 인류이고 싶습니다. 무엇이 있을까요? 무엇이 살고 있을까요? 발을 딛고 서 있을 수나 있을까요? 마음속에서 숨을 내쉬면 그 마음이 훅 날아가 버리지 않을까요? 심장이 보이고 긴 혈관이 보이고 그 다음에는 뭐가 보일까요? 무언가가 뛰고 있고 가까이가면 뜨거워지는 활화산 같은 것이 마음속에 있을 까요? 마음을 목적지 삼아 비행하는 우주선을 탄채 발사되고 싶습니다. 아마 마음이라고 불리우는 행성에는 등록금 걱정 방값 걱정 부모님 걱정 취업 걱정 온갖 '걱정'들이 바람처럼 불고있지 않을까요? 한때 품었떤 꿈들이 모래알갱이로 휘날리고 있지 않을까요? 달에는 바람이 불지 않는다고 하지만요 마음에는 거센 풍랑.. 2010. 8. 22.
365일 수컷의 사고 여자의 치마길이엔 정지선이 없다. 그 남자의 시선은 스커트 위에서 만큼은 교통법규를 지키지 못한다. ...한 남자의 시선과 저 두대의 자동차는 수시로 충돌한다. 그리고 남자의 시선은 뺑소니쳐버린다.누가 잡을 수 있으랴... 수컷의 눈빛은 빛의속도와 같거늘~! 2010.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