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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77

유럽여행팁(1) 여행 초짜의 이탈리아, 스위스 여행 준비물 해외여행을 많이 갈 줄 알고 대학교때 만든 10년 짜리 여권. 여행은 개뿔. 옛날에 중국한 번 가보고 제대로 된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이번 유럽여행을 맞아 여권을 오랜만에 펼쳤다. 고대 이집트의 유물을 꺼내는 심정으로 책상 서랍 깊숙한 곳에서 꺼냈다. 여권을 꼭 챙겨야 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자~ 해외여행 초짜가 전해주는 유럽여행팁이다. 뭣도 모르는데 팁이라고 표현하기가 그렇다. 그래도 준비과정에서 얻은 지식들을 풀어놓으련다. 하나투어의 이탈리아/스위스 9일 서유럽 2개국 깊이보기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유럽을 다녀올 예정이다. 7박 9일간의 일정이다.코스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 코스를 짜는 수고는 덜었다. 해외여행은 중국 베이징 빼고는 다녀본 적이 없어서 무척 설렌다. 평소 관심에도 없.. 2017. 6. 7.
[부여여행]시인 신동엽 생가터와 문학관, 그의 초고와 흔적들 "그는 추모되는 기억이 아니라 살아 격돌하는 현재다." 우연이었다. '껍데기는 가라'의 시인 신동엽 생가터와 그의 문학관을 만난 것은. 부여여행의 목적은 백제금동대향로를 보기 위함이었다. 백제인의 찬란한 꿈과 이상세계 앞에 맴돌다가 대전으로 돌아가기위해 부여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 앞에 섰다. 그런데 왠지모를 아쉬움에 관광안내도를 다시 펼쳐보았다. 그리 멀지않은 곳, 신동엽 생가터. 그 뒤에 문학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레카. 걸어서 5분이 지났을까. 골목길에 접어들어 계속 걸었다.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오른편에 신동엽 생가터가 눈에 들어왔다. 신동엽 시인이 어린시절부터 결혼 이후까지 살던 집이었다. 한때는 가난때문에 이 집을 내놓았던 신동엽 시인. 훗날 지인들이 이 집을 복원해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2015. 6. 14.
50년 전통 안영집 이은경씨, 요리 스승 친정엄마를 긴장하게 만든 이유는? 이 글은 네이버까페인 '대전의 맛집멋집'[링크]의 '원도심 추억의 맛 탐방'모임에 참석한 후 쓴 후기입니다. 소박한 음식이야기가 흐르는 좋은 모임에 초대해주신 '서비'님께 감사드립니다잉.^^ "우리 엄마가 저 때문에 10년 단골손님을 뺏겼데요." 대전중앙시장의 50년 전통 안영집의 이은경 씨(43)가 웃으며 말한다. 엄마가 딸에게 단골손님을 뺏겼다? 처음엔 귀를 의심했다. 의아한 표정을 알아차렸는지 이은경 씨가 얼른 말을 이었다. "요 옆에 소머리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함경도 집이 있어요. 거기가 엄마가 운영하는 곳이에요. 엄마한테 음식을 배웠어요." 이제야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중앙시장 먹자골목,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서 각자 식당을 운영하는 엄마와 딸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 ▲ 대전중.. 2013. 7. 7.
[원도심 추억의 맛 탐방] 영강식당 소주잔에 개나리꽃 피었더라 이 글은 네이버까페인 '대전의 맛집멋집'[링크]의 '원도심 추억의 맛 탐방'모임에 참석한 후 쓴 후기입니다. 콩나물국물 위로 소박한 음식이야기가 흐르는 좋은 모임에 초대해주신 '서비'님께 감사드립니다잉.^^ ▲ 소주잔에 개나리꽃 이름표가 붙어 있다. 서비님의 굿 아이디어! 지난 4월 26일 영강식당 소주잔에 샛노란 개나리꽃이 피었다. 서비님의 아이디어로 소주잔에 노란색 스티커 이름표가 달렸기 때문이다. 자그마한 소주잔에 개나리꽃이 무더기로 핀 것 같은 풍경. 개나리꽃 핀 소주잔과 콩나물탕, 기쁘지 아니 한가 맛집멋집까페 회원들이 차례차례 도착하면서 회비를 냄과 동시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소주잔을 가져갔다. 특별한 소주잔 덕택에 이름이 헷갈리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고, 이날 잘 차려진 맛있는 음식 .. 2013. 5. 5.
[대전원도심 맛집멋집]학선식당, 6학년 7반(?) 사장님의 이야기속으로 이 글은 네이버까페인 '대전의 맛집멋집'[링크]의 '원도심 추억의 맛 탐방'모임에 참석한 후 쓴 후기입니다. 소박한 음식이야기가 흐르는 좋은 모임에 초대해주신 '서비'님께 감사드립니다잉.^^ 상단 이미지 by 서비 시골 외갓집에서 놀러 가면 외삼촌들하고 화롯불에 조개를 구워 먹던 추억이 떠오른다. 그때마다 외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지곤 하셨다. 몇 분후에 돌아 오셔서는 김치찌개를 무심하게 화롯불에 올려놓으셨다. 그러면 이모부는 '장모님~캬~'하며 엄지손가락을 드셨다. 자글자글, 보글보글 소리에 맞춰 가족들의 소주잔 부딪히는 소리가 참 맛있게 들렸던 순간들. 김치찌개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외할머니의 소박한 손맛이 그리워진다. 학선식당 젓가락 통에 새겨진 글귀는? 지난 29일 '대전의 맛집멋집'까페 회원들이 선화.. 2013. 4. 1.
[대전원도심 맛집멋집] 수원식당 두부두루치기, 매콤하고 찡한 이야기속으로 이 글은 네이버까페인 '대전의 맛집멋집'[링크]의 '원도심 추억의 맛 탐방'모임에 참석한 후 쓴 후기입니다. 소박한 음식이야기가 흐르는 좋은 모임에 초대해주신 '서비'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추억이 담긴 대전의 향토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대흥동 수원식당 가는 길, 흥에 겨운 내 신발 ♬ 두루두루 빠바 두부두부 빠빠 치기치기 두루치기 치기 치기♬ 두부 두루치기를 먹기위해 원도심에 있는 수원식당(중구 대흥동)에 가는 중. 내 나이키 신발이 박자를 탄다. 어느 때보다 흥겹다. 누가 자취생 아니랄까봐. 하하. 상기된 표정을 애써 감추며 수원식당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맛의 감옥. 맛의 올가미에 제대로 갇혀 볼 작정으로 말이다. 섭이 행님이 양반자세로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옆.. 2013. 2. 26.
대전대청공원에서 대청로하스해피로드길를 거닐어 대청전망대까지 대전광역시청 블로거 팸투어 2일차.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있는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대청댐 주변의 자연풍경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 '대청문화전시관'. 그리고 그 전시관 건물 뒷편에 쭈욱 이어진 대청로하스해피로드길을 한번 거닐어봤습니다.무더운 여름 시원한 나무그늘과 더불어 여유를 만끽하고 왔어요.^^ 대청공원 가운데즘에 자리잡은 대청문화전시관입니다. 불이꺼져 있어 전시를 안하는 줄 알았는데, 관람객들이 셀프로 불을 끄고 켜서 관람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불을 켜고 들어간 전시실에는 대청댐 주변 해피로드길에서 찍은 천진난만한 아이들 사진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가을풍경입니다. 사진작가님이 바닥에 엎드려(?) 최대한 아래에서 올려다보며 찍은 사진 같습니다. 대덕전시실로 들어가보니 제 눈길을 확 사로.. 2012. 7. 4.
대전오월드 사파리체험에서 호랑이,사자,한국늑대 만나다 지난 6월 30일 대전시청 블로그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첫번째로 족보박물관에 들렸다가 그 다음으로 들린 곳은 대전 오월드. 이곳에는 동물원이 있기때문에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죠. 제가 생각하는 대전여행 추천지입니다. 이곳에서 아프리카 사파리 체험을 했습니다. 자 보이시죠? 아프리카 사파리체험은 말 그대로 차를 타고 동물들을 구경하는 겁니다. 저희가 이용한 차량은 호랑이 모양의 버스. 사파리체험이 시작되자 버스기자님의 친절한 안내로 동물들 구경이 시작되었습니다. 곰 세마리가 차 있는 곳으로 어슬렁어슬렁 기어옵니다. 포스 있더군요. 곰들의 이름이 있었는데 까먹었습니다. 앗! 호랑이다. 버스안에서 찍었지만 차에서 내려 직접 찍은 것 같죠? 제가 좋아하는 호랑이가 이쪽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오는데 참 멋.. 2012. 7. 3.
채만식문학관에서 만난 향로와 창작의 고통 군산역에서 20분거리인 금강하구둑과 채만식 문학관. 이곳으로 친구들과 함께 급여행을 떠났다. 서대전역에서 익산역 그리고 군산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군산역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 채만식 문학관의 외관이다. 통영에 갔다가 들린 박경리 문학관에 비해서는 건물이 멋지지 않았다. 옆에는 이 박물관의 취지와 전시내용이 적혀 있었다. 채만식 선생의 문학작품과 그 시대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 채만식의 호가 백릉이라니...중고등학교때 그렇게 배웠는데도 몰랐던 부분이었다.채만식하면 '탁류'밖에 생각이 나질 않았다. 전시실을 들어가니 소설가 채만식의 연대기가 쭈욱 나열되어 있었다.이곳은 무료관람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더불어 그의 작품이 클래식한 느낌으로 진열되어 있었다.손때묻은 그의 작품들이 .. 2012.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