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동문학가1 권정생의 동화<강아지똥>, 삶을 향한 따스한 위로 "그런데 한 가지 꼭 필요한 게 있어."민들레가 말하면서 강아지똥을 봤어요."......""네가 거름이 돼 줘야 한단다.""내가 거름이 되다니?""네 몸뚱이를 고스란히 녹여 내 몸 속으로 들어와야 해. 그래야만 별처럼 고운 꽃이 핀단다."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책에 나오는 강아지똥과 민들레의 대화내용이다. 이 동화책은 강아지가 싼 똥을 의인화 시켜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강아지 똥은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라고 여겨 늘 의기소침해 있다. 그러다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민들레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나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구나.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할 수 있구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데 소중한 거름이 될 수 있구나." 강아지 똥은 아마 이런 생각을 하며 민들레가 예쁘게 필 수 있도록.. 2016.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