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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6

2018 독서노트(102)산사순례-나의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교수가 를 펴냈다. 늘 곁에두고 싶고 그리운, 한국의 사찰들을 한 자리에 엮어놓았다. 책 표지가 부들부들하다. 산사에 불어오는 보드란 바람을 만지는 기분이다. 읽는내내 책 속 산사 풍경이 반가웠다. 예전에 방문했던 산사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기때문. 영주 부석사, 해남 미황사, 예산 수덕사. 모두 여행을 갔던 사찰들이다. 영주 부석사는 대학교때 겨울 내일로여행으로 들렸다.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서서 아스라히 펼쳐진 태백산맥 능선을 바라보았다. 혼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가슴에 밀려오는 고즈넉한 풍경을 아직까지 잊을 수 없다. 눈이 수북이 쌓인 부석사의 풍경이 눈에 선하다. 해남 미황사는 지난해 늦가을에 다녀왔다. 미황사에서 시작되는 남도명품길 '달마고도'는 꽃은 시들어도, 길은 시들지 않는다.. 2018. 9. 20.
2017 독서노트(55)유홍준의 안목, 미를 보는 눈 보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흐뭇해지고, 마음의 묵은 때가 씻기는 듯하다. 희고 고운 살결. 하얀 눈 밭. 순박한 한국인의 정. 넉넉한 마음씨. 시골의 아늑함. 조선의 얼굴. 한국인의 오랜 추억. 한국인의 바탕. 우리나라 자연의 바탕. 한국 미술의 저력. 달항아리를 보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유홍준은 책에서 달항아리를 다루는 부분에서 '한국미의 영원한 아이콘'이란 제목을 달았다. 혜곡 최순우는 달항아리를 보면 잘생긴 부잣집 맏며느리를 보는듯한 흐뭇함이 있다 했단다. 한국의 흰 빛깔과 공예 미술에 표현된 둥근 맛은 한국적인 조형미의 특이한 체질의 하나이다. 따라서 한국의 폭넓은 흰빛의 세계와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한 아름다움을 모르고서 한국미의 본바탕을 체득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더구.. 2017. 10. 31.
금강산 여행도중 만난 북녀(北女), 그 첫인상은? 북한 문화유산답사기를 담은 유홍준 교수의 책과 나의 금강산 여행기 책은 여행의 추억을 떠올려주는 사진첩이 되기도 한다. 유홍준 교수의 책를 읽노라면 더욱 그렇다. 책제 4권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와 제 5권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를 읽다보니 살며시 눈가에 맺히는 여행의 추억이 있었다. 그건 바로 2005년 대학교 1학년때 찾아갔던 금강산 여행. 북쪽 땅에 들어간다는 긴장감과 설레임이 섞인 마음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강원도 고성에 있는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북쪽 직원의 검문을 끝내고 북한 땅에 들어서는 순간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다.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의 긴장감 북한 직원은 나의 눈을 매섭게 노려보면서 제출한 사진과 나의 얼굴을 대보았다. 이후 무뚝뚝한 표정을 한 채 손짓을 하더니 지나가란다. 무섭.. 2013. 1. 28.
책<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6> 읽는 재미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인생도처유상수저자유홍준 지음출판사창비 | 2011-05-11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답사기 시즌 2의 시작, 두 배의 감동과 두 배의 재미로 10년...글쓴이 평점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 6권 편을 읽었다. 인생도처에 문화재을 잘 아는 고수들이 숨어있다는 속뜻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재미는 안방에 앉아서 우리나라 곳곳의 문화재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아니, 우리나라에 이런 곳과 유물이 있었어?'하는 깨달음이 또 하나의 큰 재미다. 책을 덮고 나면 '여긴 꼭 가 봐야지' 하는 마음이 뭉게 뭉게 피어 오른다.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설렘은 시작되고, 책을 덮자마자 엉덩이가 들썩거려 카메라 들고 떠나고 싶은 충동에 간질간질하다. 한편 유홍준 교수.. 2012. 12. 8.
[명사릴레이특강]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리더스 콘서트 일정을 알아보아요 리더스특강 신청하러가기 2011. 8. 31.
서울 G20 정상회의 기념 강연 퍼레이드가 열린다네요. 서울 G20 정상회의를 기념해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한달간 강연 릴레이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10월은 독서의 계절이 아닌 강연의 계절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유명인사들과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저의 20대 청춘을 살찌워 줄 것 같네요. 마음 같아서는 다 가고 싶은데 장소가 서울이라 몇 군데만 선택해서 가야겠어요. 한달간 누구 강연을 듣고 싶은지 목록을 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 기념 강연 릴레이 시간 및 장소: 10월 1일~29일까지 한달간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강연엔 누가 올까? 강연엔 주제와 연사들의 직업은? 3 5 6 7 8 9 금난새 유라시안필하모닉지휘자 김정운 명지대 교수 션 가수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이.. 201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