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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 풍경, 대전시티즌vs러시아 FC 시비르   6월 13일 오랜만에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맥주와 치킨을 먹었다. 많은 관중의 응원소리에 덩달아 신이 났다. 경품 시간에는 당첨되지 못했다. 운이 없었다. 결과는 1대1 무승부. 갑자기 18일 열리는 한국과 러시아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가 기대됐다. 축구공은 둥글다. 평가전에서 죽을 쑨 한국 대표팀이지만 월드컵 무대의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부디 좆빠지게 뛰어주기를.     선수..
추석 고향에 내려가니 어머니의 미소는 늙어 있더라 제 고향은 전라북도 정읍시입니다. 오랜만에 집에 내려갔습니다. 몇 주전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든 저. 무거운 마음으로 내려간 고향. 그래도 고향땅을 밟으니 참 좋더군요. 여느때처럼 정읍역에서 내려, 부모님께서 17년동안 해오신 투영통닭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부모님을 만나기 100m 전. 50m 전. 30m 전. 10m 전. 3m 앞까지 왔을때였습니다. 여전히 짧은 어머니의 머리카락이 유리에 비추더군요.  아버지의 흰 색..
투영통닭  투영통닭 뜨거운 기름통 닭이 튀겨지는 자리에 어머니 얼굴이 비친다 얼굴의 눈물자국, 주름, 점, 슬픈 눈, 입술, 야윈 볼, 한 숨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17년동안 그 뜨거운 기름에 비친 나의 어머니. 그 뜨거운 기름에  수백번도 더 데였을 어머니의 삶.
암탉선녀와 수탉나무꾼 - 닭가슴이 퍽퍽한 까닭 암탉선녀와 수탉나무꾼 암탉이 연못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닭을 몰래 훔쳐보고 있었던 수탉나무꾼이 닭의 옷을 몰래 가져가 버렸다. 닭은 하늘로 돌아갈 수 없었고 다시는 날아오를 수 없었다. 어느날 닭가슴을 뜯어 먹을땐 하늘을 바라보며 제 가슴을 쥐어뜯었을 암탉선녀를 보는듯하다. 닭가슴이 퍽퍽한 까닭은 여기에 있지 않을까?
통닭가게를 하고계신 부모님께 트위터를 개설해 드렸습니다 서민들의 삶은 언제나 힘겹습니다.정읍에서 작은 통닭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는 저희 부모님도 예외는 아닙니다. 통닭가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니 많은 통닭가게 사장님들이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 실정이지요. 갑자기 소셜미디어마케팅을 저희 통닭가게에 접목시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했습니다.             &n..
자식은 부모에게 있어 닭날개인가 보다 자식은 부모에게 있어 닭날개인가 보다 후라이드 치킨 날개를 맛소금에 찍어 먹어 본다. 닭이 태어나서 그토록 누리고 싶어했던 짜고 쌉싸름한 자유. 그 자유의 맛을 느껴 보려고 말이다.   닭이란 동물을 맨 처음 알게 된 것은 5살 때이다. 부모님은 내가 다섯 살 때부터 양계장을 하셨다. 노란 병아리들을 한 막사에 가두어 놓고 사료를 먹이는 게 부모님의 일상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부모님의 하루는 닭을 닮아 있었다.   &nbs..
15년째 통닭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는 어머니를 인터뷰해보니..... 부모님은 전북 정읍시 터미널 사거리에서 15년째 통닭가게를 운영해 오고계십니다.  가게 이름은 '투영통닭'.  어제 집에 내려갔다가 닭과 참 질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어머니를 인터뷰 했습니다. 평소 자식이지만 어머니에 대해 너무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말이죠.(아버지는 배달가셔서 자리에 계시지 않았답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