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1 1월 독서모임 산책 후기, 눈꽃, 이야기꽃, 동네 책방 이야기 눈이 내렸다. 휘날렸다. 오셨다. 많은 분들이. 독서모임 산책 후기를 대충 남긴다. 1월 18일 오후 9시 10분경. 라푸마둔산점 2층 창문에 눈송이가 부딪힌다. 겨울이지만 이야기꽃은 핀다. 독서모임 산책 1월 정기모임. 사람들의 이야기는 눈꽃만큼 아름답다. 지식은 눈처럼 쌓였다가 빠르게 녹는다. 그럼에도 독서모임에서 책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지식은 더이상 녹지 않고 예쁜 눈결정으로 변한다. 생각이 정리된다. 마음밭. 그 밭에 뿌려진 흙을 다지고 다져서 벌써 봄을 기다린다. 지혜의 싹이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원숭이'로 삼행시를 지어오라는 미션을 줬으나 막상 독서모임에서는 입밖에 꺼내지 않았다. 나는 나름 종이에 써왔다. 원없이 읽고 싶다.숭숭숭이 세상 어딘가 바다가 보이는 그곳에.. 2016.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