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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이야기&노하우/대학생활팁

졸업생이 전하는,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50가지-3편-


헥헥. 드디어 3편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네요.

처음부터 그냥 10가지로 할 걸 그랬나요?하하.
그래도 50가지를 정리하면서 지난 시간들의 사건,사고(?)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그러면서 마음속에 한 가지 결심이 섰습니다.
'대학시절동안 느꼈던 모든 것을 글로 옮겨보자. 그것이 내 청춘에 대한 작은 예의일테니.'하고 말이죠.
제 청춘을 잘 쥐어 짜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봐야겠습니다.
각설하고, 26번째 이야기부터 들어갑니다잉. 

26.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50가지를, 개인적으로 직접 노트에 한번 써보세요.
하하. 방금 생각 난 겁니다. 저처럼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50가지를 개인적으로 정리해보세요. 저마다 적는 내용이 다를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꿈, 목표들을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 글을 적으면서 지난 시간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네요. 여러분의 노트에는 어떤 이야기가 적혀있을까요?
혹시 다 적게 되면, 그 중 한가지라도 이 글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그리고 적은 내용을 하나하나 이뤄나가시면, 대학생활이 보람찰 것입니다.

27.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만들어보세요.
귀찮게 뭐 이런 것 까지 하느냐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직접 한번 해보시면 잘했다 싶을 겁니다. 저도 8월초에 30년후의 저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제작했습니다. 오글거리고, 묘한 느낌이 오고가더군요. 
영상편지를 추천하는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하나, 20대 시절의 소중한 자기 모습을 영상에 담고, 보관할 수 있다는 것
둘, 40세, 50세, 60세가 되었을 때도 시간을 거슬러 20대의 나와 만날 수 있다는 것

TV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를 보면, 출연자들이 마지막에 자기자신에게 영상편지를 쓰잖아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후회하시지 않을겁니다. 아이폰이 있다면 아이폰으로, 캠코더가 있다면 캠코더로 지금 당장 만들 수 있습니다요~!

28.학교강의시간에 맨 앞줄에서 앉아 들으세요. 교수님과 가까이서 소통하세요.
보통 복학생들과 성적좋은 여학생분들이 앞줄을 차지합니다. 저는 뒷줄에 앉아 어믄짓을 많이 했습니다. ^^;. 이 점이 후회스럽네요. 앞줄에 앉아 교수님들의 강의를 더 열심히 들을 걸하고 말이죠. 보통 앞 줄에 앉은 학생들이 학업성적이 좋습니다. 중고등학교때나, 재수학원에서도 통하는 진리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창가쪽에 많이 앉았습니다.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공상에 많이 잠겼지요.^^푸른 하늘이 제게는 칠판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점이 우수하지는 못합니다.하하.


29.강의시간에 남들 앞에 나가서 발표를 많이 하세요.
아시다시피 대학교에는 조별과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말 잘할 것 같은 사람을 발표자로 지목하지요. 혹은 자기가 발표하겠다고 나서는 적극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발표자는 두 가지 입니다. 욕을 먹느냐, 호감형으로 등극하느냐. 발표를 썩 못했을 때는 조원들이 속으로 욕을 할겁니다. 발표하러 앞에 나가서 조원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어요. 내 발표가 잘되고 있구나, 망했구나하고 느낄 수 있죠.

남들 앞에 나가서 발표해야 하는 이유는 딱 두가지입니다.

하나, 발표를 하고 나면, 예전보다 자신감이 적어도 1.5배는 상승합니다.
둘, 발표를 아주 잘 마치고 나면, 예전보다 자신감이 적어도 5배는 수직 상승합니다.

많은 사람들앞에서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다는 뿌듯함에 신이 나지요. 혹여나 말을 버벅거리고, 횡설수설하여 발표를 망쳤다고 하더라도 배우는 게 있습니다. 바로 다음 발표때는 그렇게 하지 말고, 다른 방법을 써봐야겠다는 교훈을 얻지요. 성공하든, 실패하든 모두 자기자신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경험입니다. 앞으로는 앞에 나가서 자신있게 발표하세요. 그리고 친구들로부터 피드백도 받으시고, 심장도 단단하게 단련하세요.

30.공모전에 나가서 꼭 수상한번 해보세요.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습니다.
대학생때 할 수 있는 공모전이 많이 있습니다. 마케팅,문학,체험,기획,디자인 공모전등 무궁무진하지요. 잘 해서 입상하게 되면, 취업특혜를 주는 기업도 많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문학공모전에 몇 차례 응모한 적이 있습니다. 많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그 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지기도 했습니다. 끊임없이 두드리다보면, 어느 순간에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비록 그 시기가 대학생때 찾아오느냐, 아느냐의 차이일뿐입니다.수상하지 못하더라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도 찾을 수 있고, 자신의 분야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모로 20대를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31.사회의 선배들을 만나 명함을 꼭 받으시고, 명함앨범을 만드세요.
20대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연인이 될 수 도 있고, 남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인생의 멘토를 찾을 수도 있지요. 그럴 때마다 그 사람을 기억할 수 있는 명함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명함은 사회에 진출한 선배님들에게서 받을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명함앨범을 만들어 차곡차곡 꽂아 놓으세요.

2010/10/19 - [청춘,대학시절 통신] - 대학생때 명함앨범 만들면 이런 점이 좋다

명함앨범을 만들면 좋은 이유는 크게 한 가지입니다.

'내가 20대 때, 어떤 사람들과 만났는지 잊어버리지 않고 잘 기록할 수 있다!'

명함에는 연락처, E-mail, 직책 등이 적혀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어떤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 명함앨범에 들어있는 인생선배님들에게 무작정 연락해보세요. 분명 인생의 지혜를 나누어 주실겁니다. 요즈음에는 명함관리어플도 있어서 참 좋더군요.


32.막노동판에서 짜장면 한 그릇 먹어보세요. 공부가 참 쉬웠다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저는 예전에 막노동판에서 냉면 한 그릇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인력사무소에 가면 사장님이 제 신체를 훑어 보십니다. 몸 좋고 일 잘하게 생겼는지 스캔하시려는 것이지요. 저는 작은 체구에 마른 편이라 막노동판에서 좋아할만한 인력은 아닙니다. 하지만  덩치좋은 친구따라서 일주일동안 출근해보았습니다.

그때 겨우  막노동 일을 해보았지요.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떼어 내는 작업이었습니다. 땡볕아래서, 무거운 가드레일을 옮기며 낑낑 댔지요. 드디어 점심 시간이 찾아왔고, 냉면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그 맛은 일품이었지만, 몸이 쑤셨습니다.저주받은 체력이었지요. 일을 끝내고 샤워를 한 후 침대에 누워 든 생각은....

'아, 어쩌면 공부가 가장 쉬운 것이로구나....'

하하. 지금 이 순간에도 등록금을 버느라 막노동현장에서 일을 하는 대학생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 분들은 가장 큰 인생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3.동아리 생활을 한번 해보세요. 대학시절의 낭만중 하나이니까요.
대학생활중의 낭만은 동아리 생활이지요. 그런데 과연 대학생활의 낭만이 있을까요? 요즈음에는 1학년때부터 취업준비에 바빠서 동아리활동도 잘 안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쯤은 동아리에 들어보세요. 아니다 싶으면 박차고 나오면 됩니다. 동아리활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첫번째 지름길입니다. 또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찾은 학교선배들도 봤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동아리목록이 쭈욱 나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땡기는 동아리에 얼른 찾아가 보세요. 동아리 가입도 다 때가 있더라구요. 대부분 1학년들 신입생들만 새로운 회원으로 받으니까요.

 
34.술에 잔뜩 취해서, 강의실에 한번 들어가보세요. 느끼는 게 있을 겁니다.
그러면 술에 쩔어서 대학생활을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이 우뚝 섭니다. 왜일까요?
저는 술에 잔뜩 취에 강의실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출석은 해야겠고...시험관련 공지사항을 들어야했으니 말이죠.
술취한 두 눈에 보이는 것은 오늘도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는 동료 대학생들의 뒷모습이었습니다.
제 정신 아님에도 이런 생각이 부쩍 들더군요.

'아...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 걸까....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물론 인간관계를 위해서 적당한 음주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허구언날 술에 빠져 대학생활을 보내기에는 소중한 4년의 시간이 아깝습니다. 

35.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세요. 20대의 낭만이니까요.
이것은 길게 말하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지금쯤 여행가방을 꾸리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부럽습니다.흑흑. 아르바이트해서 돈을 모아서라도 한번쯤은 떠나세요. 갔다온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열이면 열 잘 떠난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것은 떠나 본 사람들만 알겠죠?
제 지인중에는 무료 이벤트를 잘 활용해서 공짜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분들이 몇 있습니다. 기회는 찾으면  반드시 옵니다.

 
36.국내로 배낭여행, 내일로 여행, 무전여행을 떠나세요.
해외에도 갈 곳이 많지만, 국내에도 가볼만한 곳이 참 많습니다. 대학생들이 주로 내일로 여행을 떠나지요. 저렴한 기차표로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내일로 티켓을 끊어보세요. 돈이 없다면 무전여행을 떠나보세요. 다녀온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척 힘든 여행이지만 세상이 그리 야박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오더라구요. 그냥 집에 있는 게 편하다는 분들은 지금 당장 TV프로그램 1박2일을 한편 보세요. 바로 떠나고 싶을 겁니다.하하.

'여행을 많이 다녀라'라는 조언은, 많은 직딩형들에게 물어봐서 검증된 항목입니다.^^


37.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체험해 보세요. 그리고 느낀 점을 기록해보세요.

말하지 않아도 지금 이 순간 많은 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실겁니다. 흑흑.
아르바이트를 하면 스스로 땀을 흘려 돈을 벌 수 있어서 감회가 남다릅니다.
하지만 단순한 아르바이트로만 끝내기에는, 그 시간이 아까운 것도 사실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나서, 느낀 점과 배운 점을 기록해 보는 건 어떨까요?
뭘 귀찮게 느낀 점을 기록하냐구요?

2011/04/09 - [청춘,대학시절 통신] - 야구장 진행요원 알바를 하며 느낀 점

 '그러면 아르바이트시간은 단순히 돈버는 시간이 아닌 무엇인가를 배우는 경험이라는 것을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을 테니까요.'

하찮은 아르바이트일지라도 분명 자신의 미래에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으악....적다보니 머리를 쥐어짜게 되네요.하하. 그래도 적으면서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많음에 놀라네요. 이제 13개 남았네요. 이거 억지로 짜내는 기분이 드는데요?하하하.
하지만 그렇지 않도록, 후회하지 않을 나머지 지혜들을 잘 찾아보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뵐께요~!

이것들이 정답은 아닙니다.
여러분만의 후회없는 대학생을 위한 50가지 체크리스트를 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0대때 꼭 해야만하는 여러분들만의 노하우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50가지-1편-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50가지-2편-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50가지-4편-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50가지-마지막, 또 다른 시작편



아주 오랜만에 다음 메인에 떴네요.^^ 감사합니다.

  • 에버그린 2011.09.03 0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올만에 안부 인사합니다^^

  • 막노동판에서 일한 경험은 몇 번 있습니다. ^^

  • 배낭여행 진짜 동감합니다.

    취업해서 3년만에 다녀온 외국은 저의 눈을 확~~뜨이게 했답니다.

    좋은글 잘보고간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 전 일부러 항상 맨 앞에 앉았었죠...
    그러니 조금 못해도 교수님이 점수를 잘 주시더라는...ㅎㅎㅎ

  • 잘 보고 갑니다. ㅋㅋ
    근데 지금부터 이거 다 해보려면...
    졸업을 늦춰야겠는데요? ㅋㅋㅋㅋㅋ

  • 젊은이들이 많이 보면 좋겠습니다.

    잘 보고 가요.

  • ㅋㅋ 2011.09.03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에 앉는 다고 점수 잘 받는건 아니죠.. 저희 학교는 무조건 시험만 잘보면 잘주던데요..
    뒤에 앉는 놈이 과탑이라는..ㅋ

  • 초딩타도 2011.09.03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1번 참공감가는군요..대학생활을 마치면서 정말 중요한게 역시 인간관계라는걸 느낍니다..

  • 모델양 2011.09.03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감동 받고 갑니다.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이런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소개하신 여러가지 일을 해봐야 겠어요!!!
    인생은 여자의 미니스커트처럼 아찔하다....
    그리고
    인생은 내남자의 뒷태만큼 사랑스럽다... ㅎㅎ

  • 애니콜 2011.09.04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업듣는 과목중 다른과목은 성적이 바닥으로 나오더라도 처음부터 좋은성적을 받고 말리라고 다짐한 과목은 어떠한일이 있어도 반드시 A+을 받도록 공부해보라는 교수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게 성공하니까 전공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이 생기더라구요^^요거 하나 추천할게요ㅎㅎ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 4층 2011.09.04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교 신입생입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때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던지라, 대학생 때는 후회하지 말고 그 순간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많아서 학업에만 전념하고있다보니 인간관계라는 부분을 잊어버릴 뻔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보는 사람과 관계를 쌓는게 너무 힘들어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습니다만 노력해봐야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신입생이시군요^^
      대학생활은 정말 아무리 잘해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다면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님이 부럽습니다. 흑흑.
      특히 대학교때도 인간관계가 소중하더라구요.

    • 4층 2011.09.04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달고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동기들과 공감대 형성하기도 힘들고...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더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저 역시 동기들과 공감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제가 삼수를 하고 22살쯤에 대학교 1학년이 되었으니까요.ㅜㅜ
      동기이긴 하지만, 나이로는 친구가 아니어서 무엇인가 허전했지요.
      그러던 찰나에 봉사활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이 되었든 누군가를 위해 마음과 시간을 나누다보니,
      조금씩 나 자신과 주변사람에 대한 애정이 싹트더군요. 나이에 상관없이요.
      사실 인간관계는 늘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ㅜㅜ
      그래도 사람이 많은 모임에 자주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모습에서부터 말투, 생각까지 잘 맞는 사람이 한명씩은 꼭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