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에세이/일상끄적

웹툰 '죽음에 관하여' 쥑이네 이거

이야기캐는광부 2013. 1. 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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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웹툰'죽음에 관하여'를 보았다.

보면서 '이런 웹툰이 숨어 있었다니'하는 생각이 들었다.

1화부터 17화까지 나왔는데 그중 16화를 보고 가슴이 짠했다.

16화는 어렸을 때부터 만났지만, 훗날 하나 둘 세상을 떠나가는 친구들을 다뤘다.

젊었을 때는 사진을 찍으면 늘 다섯명이었던 친구들이 병과 사고로 죽으면서

하나 둘 세상을 떠난다.

그러면서 사진속에서 친구들의 모습이 하나 둘 사라진다.

작가는 같이 찍은 사진에서 하나 둘 없어지게 하는 효과로 그 죽음들을 표현했다.

16화뿐만아니라 나머지 편들도 죽음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하게 해준다.

평소 죽음에 대해 잘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

이 웹툰을 보고 삶과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살아있는 동안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의 유통기한이 과연 언제까지일까하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지만.


웹툰 링크 : [바로가기]


우리가 죽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안일한 생각.

뉴스에 나오는 죽음과는 다른 모습일 것이라는 착각.

자신의 죽음은 편안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

그런 생각들을 14화에서 작가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다.





▲ 웹툰 '죽음에 관하여' 14화에 나오는 장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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