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에세이/일상끄적
꽃샘추위
이야기캐는광부
2015. 3.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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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고 춥다.
봄이 냉가슴을 앓고 있네.
꽃망울을 어떻게 터트릴까하는 고민일까.
바람이 봄을 물어 뜯는 것 같다.
그러지말고 부드럽게 물어보지.
새싹과 꽂잎이 세상에 나올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봄을 시샘하는 추위.
꽃을 시샘하는 추위.
바람이 불고 추워.
고향 정읍에는 한때 눈발이 휘날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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