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캐는광부 2016. 3. 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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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53분.

겨울의 뒤뜰에 봄비가 내리고 있다.

손목에서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 났나 보다.

맥박이 폴짝폴짝 뛴다.

빗방울이 엉덩방아를 찧는 소리도 들린다.

통통..통통...

자취방은 LP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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