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에세이/직딩라이프

월급이 영면하셨습니다

이야기캐는광부 2017. 4. 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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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축하해. 

정말이야.

결혼의 계절,

매월 월급에 수의를 덮어주네..

오랜만에 스마트폰 액정에 뜬 이름.

난 짐작하지.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그것때문에 전화한 거 알아.

그럴 수 있지.

나도 안 그런다고 장담할 순 없잖아.

그러려니.

올해도 그러려니.

뭐 그럴 수 있지.

나도 훗날 전화할 수도 있어.

그러니 뭐 서로서로 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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