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독서노트(492)나태주, 침묵
이야기캐는광부
2020. 8. 1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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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 나태주
힘든 때는
아무 일도 할 일이 없을 때
힘든 때는
아무 곳도 갈 곳이 없을 때
다시 힘든 때는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을 때
정말로 힘든 때는 너에게조차
아무 말도 할 말이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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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그냥 내 낙서...
내 마음의 공터에
어린이들처럼 뛰노는 단어들.
누구는 넘어져 무릎이 까지고
누구는 해맑게 웃는다.
단어의 이름은 누구.
누구 집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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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록
페북록은 짧고 굵은 SNS에세이다. 개인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엮었다. 페이스북은 '오그라듦'과 '감성 뿜뿜' 사이 어딘가에 있는 듯하다. 솔직한듯 하지만 가끔은 솔직하지 않은 SNS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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