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능사 필기 합격 후기
올해 사진기능사 필기시험을 봤다.
요즘같이 스마트폰으로 준수한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상에 DSLR 사진촬영이 웬말이냐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성능 DSLR로 담은 사진은 또다른 매력과 정성이 깃들어있다.
예전에 취미생활로 개인 DSLR을 구매하여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직장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의 부재로 인해 땜빵(?)으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 정도.
사진기능사 시험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우연히 자격증을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다.
무작정 교재를 구매했다.
바로 이 교재다.
기출문제에 정답을 다 체크한 후 여러 번 반복해서 문제와 정답을 봤다.
시험 전날 뭔가 불안하여 다시한번 기출문제와 정답을 훑었다. 2~3회분을 훑다가 지루해서 그냥 교재를 덮었다. ㅋㅋ
기존에 DSLR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어봤다고 해서 사진기능사 필기 시험에 엄청 유리한건 아니었다.
기출문제를 보니 생전 처음보는 용어들이 많았다.
그래도 기출문제와 정답을 몇 번 반복해서 훝어본 것이 효과가 있었다. 어느정도 답을 가려낼 수 있었다.
공부기간이 일주일도 넘지 않아서 걱정이 되었다.
드디어 시험 당일!
시험 1시간 전 뭔가 또 불안하여 다시한번 기출문제와 정답을 훑었다. 이번에는 1회분만 봤다.
그리고 아리까리한 개념들을 한번 더 복습했다.
사진기능사 필기시험은 CBT 방식으로 치뤄졌다.
정답을 체크한후 답안을 제출하면 바로 접수가 떴다.
아리까리한 문제를 여러번 고민하다가 그냥 답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더이상 머리를 쥐어짜봤자 정답이 안나올것 같아서이다.
"에라 모르겠다!"
답안을 제출한후 그 몇초간이 엄청 긴장된다. 심장이 쫄깃하다.
2~3초가 지났을까. 20초~30초처럼 느껴지는(?) 순간
눈을 반쯤 뜬 후 컴퓨터 화면에 뜬 점수를 확인했다.
과연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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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점 합격
띠용~정말 아슬아슬했다.
60점 이상이 합격이기 때문에 한 문제만 덜 맞았어도 바로 불합격이었다.
그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필기는 어느정도 반복학습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
그런데 실기가 문제다.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실기시험을 본 후기도 남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