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길 3D 돌비 관람 후기 대전 신세계 백화점 메가박스
대전 신세계 백화점 메가박스에서 아바타 2-물의 길을 봤다. 3D 돌비시스템 4K를 선택해 관람했다.
네이버 영화 댓글에서 거대한 수족관을 관람하는 기분이라는 댓글을 본 적 있다.
영화를 보다보니 그게 무슨 말일지 알 수 있었다. 정말 환상적인 거대 수족관을 잠수함을 타고 유영하는 기분이었다.
거기에 빵빵한 돌비시스템 사운드가 압권이었다. 영화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린다. 영화 속 장면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
우리의 주인공 제이크설리를 보니 봉숭아학당 맹구의 긴 머리가 생각났다. 이연결 형님 주연의 황비홍도 생각났다.
동물과 교감하는 머리카락을 가지면 어떤 기분일까.
꼬리가 길어서 나무와 나무 사이를 옮겨다닐 때 균형을 잡기 좋을 것 같았다.
또 영화에 타잔처럼 생긴 배우가 나온다. 타잔이랑 아바타 종족들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
아바타2에는 새로운 종족이 나오는데, 물 속 환경에 특화된 종족이다.
날치랑 자라 비슷하게 생긴 동물들을 타고 헤엄쳐 다닌다. 이 동물들을 타고 바닷속을 유영하면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
고래 비슷하게 생긴 종족도 나온다. 박치기(?)를 아주 잘한다. 지능이 아주 뛰어나다.
3D 안경을 끼고 영화를 보니 영화 속안에 내가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한마디로 눈이 호강하는 영화다. 역시 오랜 세월 기다린 보람이 있는 영화다.
단, 나처럼 안경을 낀 사람들은 3D 안경을 안경위에 씌워서 봐야한다.
영화 중반까지는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영화 중후반으로 갈수록 3D 안경 무게에 콧등이 짓눌려 패이기 시작한다.
콧뿌리가 아프다. 그래서 나는 오른손으로 3D 안경을 살짝 받쳐서 관람했다.
그거빼고 큰 불편함 없다. 무조건 3D로 봐야하는 영화라 이 정도는 참을만하다.
별 다섯개를 주고 싶은 영화다.
얼른 극장으로 달려가시길. 후회는 않할 것이다.
영화관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은 꼭 들리시길. 러닝타임이 꽤 길다.
메가백스 앱을 설치해 모바일 티켓을 문기기 직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별도의 주차료가 있지만, 영화 관람객은 할인해준다. 참고하시길.
주차료가 아깝다고 생각되는 분은 백화점 근처에 차를 대고 들어가시길. 이건 심야영화를 볼 때 고려해보시길.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74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