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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670)아웃스탠딩 티처

이야기캐는광부 2023. 5. 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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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끝이 없다.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한다. 때론 벅차기도 하다. 


 

이 부분을 시작할 때 인용한 것이 “자기 분야를 (남에게) 가르쳐야 하는 사람만큼 많이 배우는 사람은 없다”라는 세계적 경영 구루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1909~2005의 말이다. 사실 피터 드러커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이면서 아웃스탠딩 티처인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기업에 경영 자문을 하고, 경영진들을 가르쳤으며, 책을 통해 전 세계 경영자와 지식노동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줬다.

  아주 탁월한 선생인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었다. 지식노동자Knowledge Workers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 쓴(1959년) 사람이 피터 드러커이고, 그는 미래를 지식사회Knowledge Society로 규정하고, 지식노동자는 공부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고, 그렇게 살았다. 3년에 한 번씩 한 가지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경영학,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 통계학, 소설, 아시아 역사, 미술 등 평생 16개가 넘는 학과를 공부했다. 심지어 그는 2004년에 명나라 미술을 공부했는데, 참고로 그는 1909년생이고 2005년에 별세했다. 죽기 직전까지 새로운 분야에 대한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

  이런 공부는 단순한 지적 호기심이 아니다. 경영은 아주 복잡한 연구 분야다 보니 그가 공부한 수많은 학문이 서로 연결되며 더 깊이 있고 더 스펙트럼 넓은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었다. 하수일수록 아주 좁게 전문성을 쌓고, 깊이가 넓이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수일수록 깊이 있는 전문분야를 계속 확장하며 깊으면서 넓다. 공부에서 깊이와 넓이는 서로 대치되는 개념이 아니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과거의 관점이었다면 이젠 둘 다 동시에 선택해야 한다. 변화가 많아서다. 세상이 멈춰 있지 않아서다.

 

 - <아웃스탠딩 티처>, 김용섭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02431

 

아웃스탠딩 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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