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독서노트(745) 자기 가치를 숫자로 표현하라

이야기캐는광부 2026. 1.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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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가치를 숫자로 표현하라'라는 내용에 무척 공감이 갔다.

자신의 대체비용을 숫자로 표현해 설득하라는 메시지다. 평소에 잘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용이라 새로벡 다가웠다.

개인적으로는 업무성과의 수치화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장안에서 자신의 성과를 숫자로 표현할 수 있으면 상대방이 내 업무 성과를 이해하기 쉽다.

물론 정량적인 수치만으로 그 업무 성과를 모두 표현할 수 없다. 수치와 정성적인 노력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나라는 사람의 대체비용이 함께 어우러지면 나의 가치를 보다 잘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늘 희망 연봉보다 대체 인력 비용을 2.5배 높게 썼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받고자 하는 연봉이 100이라면 250을 쓴 겁니다. 그랬더니 부문장인 임원이 저를 부르더군요. 희망 연봉을 그렇게 쓴 것은 이해 가는데, 어찌해서 대체 인력 비용이 희망 연봉의 2.5배나 높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지금 제가 수행하는 스트래티지스트(투자 전략가) 역할로 한 사람 몫, 그리고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차티스트(테크니컬 애널리스트) 역할로 또 한 사람 몫, 그리고 새로운 사람을 뽑을 경우 그 사람이 업무에서 정상적으로 성과를 내는 데 최소한 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0.5로 계산해 저의 대체 비용은 제 희망 연봉보다 2.5배 많습니다.”

  참으로 당차고 한편으로는 건방진 말입니다. 그러나 일하는 모든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밝히고, 명확하게 말해야 합니다. 이왕이면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영리단체에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면 본인의 가치를 명확하게 알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본인의 가치를 측정 가능한 수준 혹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은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직업과 상황에 따라 다를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남들이 인정해주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본인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이윤학의 엣지 워커>, 이윤학 - 밀리의 서재

 

 

자신의 가치를 이야기할 때, 논리적으로 본인의 대체 비용을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현재 연봉은 5,000만 원이지만, 저의 대체 비용은 최소한 7,500만 원입니다. 현재 업계에서 저와 같은 연차에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의 평균 연봉이 6,000만 원이고, 저는 이러이러한 일을 더 하고 있으며, 같은 일을 해도 최소 20% 더 효율적으로 일하니, 회사는 충분히 좋은 조건으로 저를 고용하고 계신 겁니다. 더구나 저 대신 다른 직원을 뽑는다면, 업계 평균 연봉 6,000만 원에 그 직원의 정상 업무 수행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니 반년 치 연봉의 절반인 1,500만 원을 더해서 최소 7,500만 원이 저의 대체 비용입니다.”

  이렇게 본인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 대체 비용으로 설명하는 것이 훨씬 논리적이며 쉽게 받아들여집니다.
<이윤학의 엣지 워커>, 이윤학 - 밀리의 서재

 

제대로 된 제너럴리스트는 결국 여러 스페셜리스트의 합입니다. 그래서 먼저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제너럴리스트를 고집한다면 각 분야의 깊이와 어려움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안다고 해도 수박 겉핥기식입니다. 하늘다람쥐 수준일 뿐입니다. 우선 한 분야에서 완전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직업의 시대’에 생존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자신의 가치를 만들며 회사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좀 더 욕심이 난다면, 그다음에 하나씩 영역을 확장해갑니다. 두 번째 스페셜티를 만들어보는 겁니다.

  사실 제너럴리스트는 관리 영역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그 역시 관리만 해본 사람은 한계가 있습니다. 주식 주문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채권 가격을 계산할 줄 아는 증권회사 사장과 그렇지 않은 사장은 차원이 다릅니다. ‘사장이 굳이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걸 안다는 것은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여러 문제점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두 사람의 사과 장수가 있습니다. 한 사람은 사과 하나에 얼마요, 하고 사과를 팝니다. 다른 사람은 이 사과가 어디에서 온 것이며 품종은 무엇이고, 농약을 치지 않은 유기농 사과이며, 자기가 신뢰하는 과수원에서 직접 받아온 것이라며 판매합니다. 어느 쪽 사과가 잘 팔릴까요?
<이윤학의 엣지 워커>, 이윤학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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