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발의 추억1 섬청년탐사대 이야기(6)관매도 추억의 이발관과 호섭이 머리의 추억 | "18살때부터 이발했지. 1969년 이용사 시험을 봤고. 국민학교 졸업 후에 물길어 나르면서 이발 기술을 배웠어." 관매도에서 '추억의 이발관'을 운영하는 조종복(65세) 씨는 잠시 가위질을 멈추고 지난 세월을 반추했다. 1월 섬청년탐사대원으로 관매도를 찾은 날, 조종복 씨와 짧은 이야기를 나눴다. 면도칼과 가위, 손톱깎이, 포마드 기름, 빛바랜 카세트 테이프, 낡은 금고, 빨간 분무기…. 옛 이발의 추억에 잠기게 하는 이곳은 처음엔 '문화이발소'란 이름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흔한 3색 회전등도, 번듯한 간판도 없지만 이곳은 특별한 공간이다. 육지의 이발관으로 가기 어려운 관매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2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옛날 관매도에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았지만 지금은 200여명 정.. 2016.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