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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14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3가지... 제 나이 26살입니다. 대학교 4학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듭니다. 일본의 한 작가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자살을 했다고 하지요. 그렇다고 저는 자살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단한번뿐인 인생 그 얼마나 소중한 기회입니까? 광할한 우주에서 작은 두 눈을 반짝이며 살아가고, 아니 한 목숨 살아내고 있다는 사실이 참 경이롭습니다. 아직 청춘이지만 이쯤에서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보고 싶어집니다. 제 인생이 제게 선물해 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던가 하고 말이지요. 12월달에 했어야 할 이러한 생각들을 1월에서야 하게 되네요. 1. 좋아하던 그녀때문에 땀을 뻘뻘흘리며 운동장을 뛰어다녔던 날 동아리대항 체육대회가 열렸던 그날. 제가 속해 있던 동아리가 축구경기에 .. 2010. 1. 18.
부의금 봉투를 편지로 알았던 한 아이의 이야기-<TV동화 행복한 세상 >속 글한편 속 글한편 '가장 값진 이별 선물'을 읽다가 위 책에 실려있는 글 '가장 값진 이별 선물'속 장면이다.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집안 남자들이 부의봉투를 정리하다가 울기 시작한다. 돈이 아닌 편지 한 통이 담긴 봉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과연 누가 부의금대신 정성스런 편지를 써 넣은 것일까? 주인공은 여섯살배기 손자였다. 어른들이 흰 봉투를 상자에 집어 넣는 것을 보고 모두들 할아버지께 편지를 쓰는 줄 알았던 모양이다. 때로는 아이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크나큰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이야기가 실린 글 일부를 여기에 옮겨 보았다. 큰 형부는 눈물을 글썽이며 봉투를 건네 주었습니다. 그것은 큰 언니의 아들인 여섯 살배기 종혁이가 아버지에게 쓴 편지였습니다. 이제 막 글을 깨치기 시작한 조카가 쓴 편.. 2009. 12. 2.
정근표 작가의 <구멍가게>에서 추억을 건져 올리다 예전에 샘터 명예기자 게시판에 실었던 글입니다.^^ -------------------------------------------------------------------------------------------------------------------- 정근표 작가의 에서 추억을 건져 올리다 샘터에서 정근표 작가의 소설 를 선물로 받았다. 때로는 책 한권이 목도리와 털장갑만큼이나 하루를 따숩게 만든다. 겨울 여행을 아직 떠나지 못했다면 이 책을 통해 추억여행이라도 한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 책 를 펼치면 주인 아저씨, 아줌마의 넉넉한 웃음소리가 들린다.문 앞에는 먹을 것을 훔치다 걸려서 벌 서고 있는 필자의 모습도 있다. 그런데 그곳엔 군것질거리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구멍가게 하나로 오남매를 먹.. 2009. 11. 30.
[한 줄 포토에세이]가족....그것은.... 가족....그것은 유모차.....나 혼자 갈 수 없고 누군가 함께 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하는....그래서 든든한 무엇... 2009. 10. 25.
대전 열기구 축제 풍경 - 세상너머로 날아가고픈 이야기 대전 열기구 축제 풍경 - 세상너머로 날아가고픈 이야기 대전의 하늘이 비단결처럼 곱더군요. 세상너머로 날아가고픈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왜 갑자기 날고 싶냐구요? 바로 대전 열기구축제에 다녀왔기 때문이랍니다. 하늘 높이 풍선처럼 높이 솟아올라..... 구름과 만나 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혹시나 소풍끝내고 하늘로 간 많은 시인들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구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엑스포 공원 앞 갑천 둔치에서 열기구 축제가 열렸습니다. 손을 꼭잡은 연인에서부터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단란한 가족의 모습까지... 저도 갑자기 가족이 그리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대전 열기구 축제는 시민들의 호응속에 해마다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10월 25일, 축제가.. 2009.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