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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4

독서노트(564)셀프웨딩, 요즘것들의 결혼생활탐구 책에 여러 유형의 커플들이 나온다. 예식장에서 하는 일반적인 결혼식이 아닌 자신들만의 개성있는 결혼식을 올린 이들의 이야기. 생각의 전환을 하면 이런 결혼식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 6. 13.
울 아버지 잔소리 메들리 MP4! 야 이눔아... #아버지잔소리 #결혼 #장가 #갑천 울 아버지 잔소리 메들리.mp4. 블루트스로 스피커 연결해서 대전에서 아버지 잔소리를 계속 듣는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녹음해주셨다. "야 이놈아 갑천 운동허기 좋드만....살이나 빼지..." "야 이놈아 장가나 가지.,." "뭣허냐.." 전라도 스웩. #대전공유 #직딩남자라면한번쯤 #아버자잔소리=자식사랑 2018. 12. 3.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공교롭게도 나이만 먹는다고 자연스레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오늘이 성년의 날이라고 한다. 성년의날에 뭐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지난 날 고등학교때 스무살이 되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오히려 더 철없이 놀았다. 그렇게 놀고 술도 마시고 가끔 아르바이트도 하고 돈도 벌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몇년후에는 군입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군생활 다 마치고 나면 진짜 든든한 아들이자 남자가 될 줄 알았는데꼭 그렇지도 않았다. 제대하고 나니 말짱 도루묵이었고, 좀 단단했던 뱃근육에서 뱃살이 다시 돋아났다.물론 대학교에서는 오빠에서 '아저씨'가 되긴 했지만. 잠오지 않는 새벽 네이버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른의.. 2012. 5. 21.
성당 결혼식장에서 만난 이해인수녀의 시 제비꽃 연가 관평동의 한 천주교 성당에서 치뤄진 학교선배의 결혼식장. 경건한 분위기에 내 마음까지 차분해졌다. 신랑과 신부를 위해 기도를 해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난 무교이지만 이날 만큼은 기도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신랑측과 신부측에서 각각 '증인'을 세워 사랑의 서약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증인은 두 사람이 부부가 되었음을 증거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결혼식 주례도중 울려퍼진 이해인 수녀님의 시'제비꽃 연가' 역시 가슴속을 파고 들었다. 詩 내용중 일부만 읊으셨지만, 여기에는 전문을 옮겨본다. 제비꽃 연가_詩 이해인 나를 받아 주십시오 헤프지 않은 나의 웃음 아껴 둔 나의 향기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나는 겨우 고개를 들어 웃을 수 있고 감추어진 향기도 향기인 것을 .. 2011.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