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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15

독서노트(682)한눈에 보는 출판과정 언젠가는 책을 쓰고 싶다. 톱클래스 잡지를 읽다가 책이 출판되는 과정을 담은 글을 발견했다. 여기에 옮겨본다. 1. 주제 선정 : 책의 주제를 찾기 위해 내가 살아온 삶을 객관화해 돌아본다. 나의 강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일에 주력할지 고민해본다. 나의 본질과 출판 시장의 교집합에서 책 주제를 찾고, 대상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경쟁 도서의 판매 상황은 어떤지 다각도로 살핀다. 시대정신을 반영한 베스트셀러, 출판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한다. 2. 자료 수집 : 자료 수집은 경쟁 도서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 주제·내용·저자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찾으면 된다. 보고서, 신문, 인터넷 검색 등 다방면에서 자료를 수집한다. 자료가 곧 책 쓰기의 결과를 결정한다. 3. 콘셉트 도출 : 내 책의 특징과 마케.. 2023. 10. 31.
독서노트(675)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책에서 언급된 책들 목록. ● 라인홀드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문예출판사 모든 집단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가? 구성원들이 개별적으로는 이타적인데도 집단으로 뭉치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특권계급의 집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내는 불의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 어떤 방법으로 우리는 개인의 도덕과 사회의 정의를 함께 실현할 수 있을까? ●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에코리브르 화학살충제와 제초제로 ‘해충’과 ‘잡초’를 박멸할 수 있는가? 만약 성공해서 곤충과 잡초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좋은 일인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인가? 생태계의 다양성과 균형을 유지하면서 해충과 잡초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 리처드 도킨스, 《만들.. 2023. 7. 20.
독서노트(620)변호사의 글쓰기 습관 변호사는 말도 많이 하지만, 글쓰기도 많이 하는 직업이다. 책를 읽다가 밑줄을 그었다.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내향인에 대한 이야기에 100% 공감. 나는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은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질문은 자연스럽게 “나는 어떤 변호사인가?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은가?”로 이어졌다. 나는 변호사로서의 여러 모습 중 ‘신뢰할만한 변호사’ ‘글 쓰는 변호사’ ‘꾸준한 변호사’라는 모습을 상정했다. 이런 모습이 의뢰인에게 진정성 있게 나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런데 이런 인식은 내가 광고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브랜딩 공부를 위해 읽었던 책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의 김키미 작가는 ‘마케팅은 나에게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 2022. 8. 6.
독서노트(613)혼자 글쓰기 어려운분들에게 추천하는 모임 밑미 nicetomeetme.kr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에서 진행하는 모임, 온라인 리추얼을 추천합니다. 리추얼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자, 마음이 괴로울 때 나를 일으킬 수 있는 작은 일상을 말하는데요, 오랫동안 자신만의 리추얼을 유지한 리추얼메이커가 진행하는 모임에 참가해서 나만의 리추얼을 만들 수 있어요. 저는 하루를 정돈하는 이브닝 요가×글쓰기 모임에 석 달 동안 참여하면서 매일 글을 쓰고 요가 하는 습관을 한동안 유지했어요. 리추얼메이커님이 응원해주시고, 함께하는 다른 참가자들도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행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매일 루틴 컬러링×글쓰기 모임에 참여해서 저의 하루를 돌아보는 회고의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https://nicetomeetme.kr/ 밑미 meet me 자아.. 2022. 7. 21.
독서노트(607)에세이 쓰기의 원칙 우선 에세이는 ‘정서’를 중심에 둔 글쓰기 장르다. 소설이 갈등과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칼럼이 사회현상에 대한 통찰 등을 중심에 둔다면, 에세이는 정서로 모든 것을 말한다. 글쓴이만이 가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삶을 대하는 자세 같은 것들이 정서를 통해 드러난다. 그 정서는 다소 우울할 수도 있고, 인간애를 지닐 수도 있고, 세계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할 수도 있다. 물론 한 사람이 그 모든 정서를 지닐 수도 있겠지만, 글쓰기가 누적되다보면 자기만의 ‘주된 정서’를 조금씩 알게 되고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에세이는 그 정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인간을 대하는 태도에 균열을 일으키며, 세상을 마주하는 순간에 파열음을 낸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거의 예외 없이 무척.. 2022. 5. 4.
독서노트(598)글쓰는 시간 정하기 Q. 비록 짧지만 쓸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겠어요. 네 시간 안에 다 못 쓰면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요. 그때는 아무도 저를 찾지 않으니까. (웃음) 한동안 다양한 곳에서 글쓰기 수업이나 강연을 하느라 제 글을 하나도 못 썼어요. 다른 사람의 글을 봐주고 거기에 너무 에너지를 쏟았거든요. 2020년부터는 글 쓰는 루틴을 만들기 위해 하루에 무조건 한 편씩 쓰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이 두 가지를 실천했어요. 원래 밤에 글을 쓰곤 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 쓰니 꽤 효과적이에요. Q. 어떤 점이 좋아요? 깨끗하고 맑은 정신으로 온전히 글에만 에너지를 쓸 수 있으니까요. 밤에는 피로가 쌓이는데, 글까지 쓰려면 힘들잖아요. 자꾸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기도 하고요. 아침에 해 뜰 때 잠깐씩이라도 쓰면 기분.. 2022. 2. 19.
[채용정보눈팅]우아한형제들 기업브랜딩 에디터 경력직 모집(5~7년) 구분: 경력(5~7년) / 정규직 / 채용지원 : ~2022.02.28 [조직소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 브랜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또 호감을 갖도록 하는 역할이에요. - 사람들이 우리회사를 만나는 통로(홈페이지, 블로그 등)를 만들어 운영해요 - 우리회사의 기술과 서비스, 일문화, ESG활동을 콘텐츠를 만들어 블로그인 배민다움today에 싣기도 해요. - 내부 채널 뿐만 아니라 방송(MBC 아무튼 출근에 우아한형제들 나온 거 보셨나요?)이나 유튜브채널과 콜라보를 해요 - 우리와 어울리는 크리에이터를 찾아 콘텐츠를 만들어요 (지금은 소설가와 협업중입니다!) - 우리회사의 여러 조직(DR, 인재영입팀, 피플실, 가치경영실 등등)과 회사를 알리는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만들.. 2022. 2. 9.
100권의 책, 10권의 공책을 사라 일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코딱지만한 고시원 제방에서 책과 뒹글었습니다. 친한 행님이 보내주신 사과즙을 쪽쪽 빨고, 한손에는 이 책을 들고서 말이죠. 김탁환 작가님의 책 이 그 주인공입니다. 저자가 그동안 창작활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끝에 터득한 글쓰기 노하우가 담긴 책입니다. 글을 쓰고 싶은 이들에게 던져주는 한 가지 화두 김탁환 작가님은 스토리텔링에 대해 배우러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이야기로 영혼을 흔드는 당신만의 방법이 있습니까?"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참 생각하게 만드는 일종의 화두였습니다. 나만의 방법이라...나만의 방법이라.... 뚜렷한 저만의 방법을 떠올리지 못한 저는 입 다물고 조용히 책을.. 2012. 1. 30.
먹고싶은 통닭 안 사먹고, 그 돈 아껴서 서울로 올라오겠습니다 - 생애 첫 면접의 추억 2008년 1월, 군대를 갓 제대하고 무슨 일을 하며 남은 대학시절을 뜻깊게 보낼까하고 고민하던 시간들이 있었다. 말년휴가를 나와서 PC방에 들어가서 인터넷을 뒤적이던 중.... 운명처럼 다가온 대외활동 프로그램이 있었다. 바로 '아름다운가게 대학생 참여프로그램 아름다운공작단' 아름다운공작단은 봉사캠페인을 직접 기획하며 나눔활동을 펼치볼 수 있는 신선한 봉사프로그램이었다. 아름다운가게? 일단 가게 이름이 너무 예쁘다는 단순한 이유로 모집공고를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지원팀 통신원 모집' 통신원이라고? 글쓰기에 자신있는 사람을 뽑는다고? 그래! 이거다! 사실 당시 글쓰기에 대한 자신은 없었다. 내밀 수 있는 것은 국어국문과라는 사실과 군복무시절 받은 글쓰기 대회 상 하나. 그래도 한번 써보자는 마음으로 .. 201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