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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

대학원생일기(72)잠 오지 않는 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새벽에 눈이 말똥 말똥 떠졌다. 이러다 또 자겠지. 그럼 더 피곤하겠지. 조용하고 고요한 시간. 새벽 시간이 좋은 이유다. 그냥 음악을 들으며 멍 때리고 있다. 뭔가 체력적으로 딸리는 느낌이다. 음악까지 감성적인 장르를 듣고 있으니 뭔가 더 가라앉는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EoUvy5jV8II 그래도 음악이 좋다. 가사가 없는 음악이다. 부모님께서 고향에서 보약을 지어서 올려보낸다고 하신다. 뭔가 잘 챙겨먹어야하는 나이다. 대학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체력관리도 필수인것 같다. 더불어 마음도 잘 다스려야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2023. 3. 10.
대학원생일기(10)직장인의 새벽 시간 활용 퇴근 후 잠이 오면 차라리 일찍 자는 걸 추천한다. 논문을 한 참 쓰던 주. 퇴근 후에 너무 피곤해서 오후 9시에 잤다. 그랬더니 다음날 오전 5시경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출근 준비 전까지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물론 여전히 잠이 덜 깼다. 그래도 억지로 일어나니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노트북에 앉았다. 몇 분간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다가 논문을 썼다. 말이 되든 되지 않든 썼다. 훗날 고치면 되니깐 말이다. 가끔씩 저녁 일찍 자고, 다음 날 새벽 일찍 일어났다. 논문을 써야겠다는 목표가 있으니 저절로 눈이 떠졌다. 물론 일시적이었다. 그래도 새벽 시간의 매력은 상당했다. 세상이 조용했다. 모든 사람이 잠을 자고 있는 시간. 세상이 고요했다. 고요함 속에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 2022. 1. 5.
마켓컬리 대전 전지역, 대구 샛별배송 시작 내가 자주 이용하는 마켓컬리가 대전 전지역에 샛별배송을 한다. 전날 음식과 제품을 시키면 다음 날 새벽에 배송해주는 마켓컬리. 나 처럼 자취하는 사람에게는 딱 좋은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자신이 사는 곳이 샛별배송 지역인지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kurly.com/shop/event/kurlyEvent.php?htmid=event/2021/0813/delivery#none 마켓컬리 :: 내일의 장보기, 마켓컬리 Love Food, Love Life. 마켓컬리! 당일 수확 채소, 과일, 맛집 음식까지 내일 아침 문 앞에서 만나요! www.kurly.com 전국적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거대한 시장을 형성한 마켓컬리. 앞으로도 품질 좋은 서비스로 고객들을 찾아.. 2021. 8. 22.
함께 가스충전소알바했던 발명가에게서 배운 한가지 가스충전소에서 함께 알바했던 발명가에게서 배운 한가지 "가스냄새 많이 맡으면 정력이 떨어진데.." 가스충전소 아르바이트생들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우스갯소리중 하나였다. 사장님도 초짜 아르바이트생인 내게 장난스레 이야기하셨다. 그래도 괜시리 걱정돼서 주변 사람들에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 "가스냄새 많이 맡으면 정력이 떨어져요?"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런 쓸데없는(?) 걱정속에 스무살 여름의 가스충전소 알바는 천진난만하게 시작되었다. 이 알바는 훗날 6년후 하게 된 주유소 알바보다는 신경 쓸 일이 적었다. 자동차에 가스만 충전시키면 되었기 때문.경유차와 휘발유차를 구분해야하는 주유소 알바보다는 정신적으로 훨씬 나았다. 사장님의 요구사항은 크게 한가지였다. "기욱아, 손님들한테 인사할 때는 큰 목.. 2012.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