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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24

다음뷰블로거대상, 우리 '한글'에 특별상 주고 싶다 여러분, 블로그를 이루는 것엔 뭐가 있을까요? 스킨, 카테고리, 다음뷰, 블로거, 댓글, 트랙백, 방명록 등 무수히 많습니다. 저는 여기에 '우리 한글'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한국 사람인 제게는 한글이 없었다면 제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1인 미디어시대라고 해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는 도구가 없었다면 블로그도 무용지물이었을테죠. 한국인인 제게는 다행히도 '한글'이라는 우수한 언어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글로 글을 써나가고, 한글로 댓글을 달고, 한글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수많은 블로거들만큼이나 우리 '한글'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한글날도 아닌 12월에 갑자기 한글 이야기를 꺼.. 2010. 12. 8.
강연리뷰남겼더니 데니스홍교수님으로부터 감사 e-mail을 받았네요^^ 2010 테크플러스 포럼에 다녀와서 데니스홍 교수님 강연내용을 블로그에 남겼더니 기쁘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홍교수님으로부터 감사의 e-mail 한통이 도착한 것이죠. 2010/11/15 - [사람,인터뷰,강연] -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만든 데니스홍 교수에 반하다 리뷰를 남겨줘서 고맙고, 내년 3월에 로봇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짧은 영어로 메일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내용으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역시 영어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흑흑. 데니스홍 교수님으로 부터 받은 감사의 e-mail 한 통 Dear Mr. Kim, this is Prof. Dennis Hong at Virginia Tech. Thank you for the nice "review".. 2010. 11. 15.
취재가서 선물받은 외계인 옷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면 취재원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10월 9일,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충남 보령 (주)꿀벌농부 김민순 대표님을 뵈러 갔다가 외계인옷을 선물 받았거든요. 그 외계인 복이란 다름아닌 해충보호복입니다. 벌초나 낚시하러 갈 때나 토종벌, 꿀벌이 많은 곳에서 갈 때 꼭 필요한 옷이었지요. 직접 입어봤더니 이런 모양이었습니다. 특수옷안에 젊은 외계인이 들어 있지요? 일반 옷 처럼 지퍼가 달려 있어서 입기가 간편했습니다. 물론 영화 에 나오는 거대한 곤충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범하면 이 옷으로도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꿀벌농장에서는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물론 김민순 대표님은 그동안 벌에 많이 쏘여서 독침에 쏘이는 것에 개의치 않으셨.. 2010. 10. 17.
1500원에 구입한 10원짜리 지폐를 살펴보니.. 얼마 전 대전에서 화폐박람회가 있었다. 거기서 1500원주고 10원짜리 지폐를 샀다. 지금은 둥그런 동전인 십원짜리가 수십년전에는 지폐로 발행됐었나 보다. 10원짜리 동전만 보다가 10원짜리 지폐를 보니 참 신기했다. 이렇게 직사각형으로 말끔했던 10원이 세월도 무상한지 이제는 찬밥신세 동그랑땡이라니.. 더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일련번호가 있고 한국은행이 적혀있다. 일련번호가 요즈음 처럼 복잡하지 않다. 왼편에 첨성대가 그려져 있다. 그 당시에는 첨성대의 가치가 더 높았던 것일까? 어쨌건 아라비아 숫자'10'이 쓰여있다. 오른쪽 모퉁이 아래에는 영어로 ten won이 쓰여 있다. 빨간글씨 일련번호도 보인다. 손때가 많이 묻어 있는 게 보인다. 천원짜리와 길이를 비교해 봤더니 근소한 차이로 10원짜리 지폐의.. 2010. 10. 7.
주유소 주유기는 사람을 닮았다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주유기들도 사람을 닮았다는 걸 말이지요. 과연 어떤 점에서 사람을 닮아 있을까요? 그건 바로 주유기마다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삶을 꾸려나가고 있듯이요. 이 글은 9개월동안 주유소 알바를 하며 느낀 주유기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희 주유소는 주유기가 총 12개 인데, 모두 15년 이상 한 자리를 지켜온 녀석들입니다. 저보다 짬을 한 참이나 더 먹은 선배(?)들이지요. 같은 곳에 있지만, 저마다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1번 주유기입니다. 숫자 1을 달고 있지만 이 주유기의 삶이 1등은 아닌 것 같습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지만 주유소에서는 예외입니다. 이 1번 주.. 2010. 9. 26.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아버지께 여쭈었더니... 지금으로부터 2년전, 제대후 아버지께 여쭈었다.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야기는 마치 선문답처럼 진행되었다. 나 : "아버지! 여자는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아버지 : "여자한테 너무 깊이 정을 주지마라!!!" 나 : "아버지 그럼.......오리온 초코파이하나 정도는 줘도 됩니까?" 아버지 : (웃음)" 임마! 아무리 그래도 초코파이 하나로 되냐? 오리온 자리에 있는 별은따다 줘야지! " 나 : "아버지는 어머니께 그 별을 따다 주셨습니까?" 따지듯이 물었다. 아버지 : "아 자식 말귀못알아듣네! 야 임마 ^^ 별을 따다주는게 가능한 일이냐? 여자한테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네가 지금 당장 해 줄 수 있는 걸 해줘라! 그러면서.,. '내가 당신을 위해 저 별을 따다주겠소'하고.. 2010. 4. 21.
우주를 파란 색 끈으로 묶으면.... 우주는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 된다. 끈을 묶자 선물상자로 탈바꿈한 우주. 2010. 4. 21.
울릉도 동남쪽 독도를 문장부호에 비유하면 위 그림을 보시라..마침표와 느낌표가 있다. 마침표는 독도다. 왜냐? 우리역사는 독도문제에서 마침표를 잘 찍어야 하기 때문이닷! 일본은 느낌표다. 왜냐? 일본은 좀 느껴야돼니까. 일본영토 자체가 느낌표를 닮았다. 그만큼 느껴야하고 반성할 일이 많다. 2010. 4. 21.
일기장에 시 두편을 쓰다-국토대장정 16일차- 다음글은 2008년 여름 해남땅끝에서 서울시청까지 640km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틈틈히 썼던 일기들입니다. 그때의 추억과 환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제 젊은 날의 자산입니다. ▲ 우리는 걷고 또 걸었습니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함께 목적지에 이르렀습니다. 7월 16일 일기장에 적힌 글 이때 시(?)한편을 적었는데 나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읽어주었다. 지금 생각하면 심히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었다. 제목 : 발바닥 한 걸음 내 딛을 때마다 아파오는 곳 발바닥 한켠에 어머니 얼굴이 물집처럼 잡혀오네 그것은 나를 새롭게 일으켜 세우는 힘 오늘 하루도 내 두발을 추억앨범처럼 꺼내보다 그처럼 문득 아려오는게 있었네 차마 다 보지 못한채 침낭속에 덮어놓고 말았네 2010.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