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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에세이/백수일기

바람도 추운지 내 방으로 기어들어온다




창문도 문도 꼭꼭 닫았다
그런데 내 고시원 방에
찬 바람이 새들어왔다.

창틀의 빈틈사이를 어떻게 알고 기어들어오다니.
 

얼마나 추웠으면
이렇게 비집고 들어오는 걸까
녀석도 추웠던게지 

밖에서 덜덜 떨었던게지

얼른 이불하나를 내주었다.
갈 곳이 없으니 몇 일간 묵는다고 한다.
이런.....
괜한 친절을 베풀었다....쯧쯧. 


괘씸해서 방귀를 뿡 껴주었다.
크.쿠.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