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미 자서전, 직딩들이여 개미굴에서 잘 있는가?
"세상에 태어나서 뭘 하지?""꿈지럭대는 거지, 꿈지럭대는 거라구."-알베르 카뮈, 작가일기-첫 장을 넘기자 카뮈의 작가일기가 딱! 맞어, 맞어! 격한 공감속에서 다음 장을 넘기기 시작했다.양말을 아무데나 벗어놓고, 엄지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책을 펼쳤다. 저자가 여자일까, 남자일까 궁금하던 찰나, 몇 장을 넘기다보니 '여자'로 드러났다. 책 제목이 '일개미 자서전'이다. 직감했다. 직딩의 이야기로구나. 독립출판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