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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배흘림기둥에기대서서

책<흐름과 더함의 공간>, 옛 건축물에 대한 풍부한 해석이 좋다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했던 우리 조상들의 철학. 이러한 철학은 통도사, 화엄사, 부석사 등의 사찰을 비롯해 도산서원, 창덕궁, 종묘 등의 건축물에서 잘 드러난다. 유명한 사찰로 여행을 가면 왜 이렇게 감동을 받을까. 그 원인을 짚어보니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자 했던 조상들의 마음씨에 감화되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흐름과 더함의 공간>은 건축가 안영배씨가 연구하..
90여년 전 일본학자가 조선예술에 심취해 쓴 책 '밤하늘에 떠 있는 별 자신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각하지 못할지도 모르나, 우리는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의 반짝임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낀다. 살면서 때로는 친구, 가족, 선배 등의 나 아닌 사람들이 나 자신의 가치를 더 잘 알고 그 숨은 가치를 발견해 줄 때가 있다. 또 한 나라의 문화예술이 내국인보다는 오히려 외국인에게 더 큰 감명을 주는 경우도 있다.'야나기 무네요시라는 일본학자가 90여년 전 조선의 예술에 대해 논한 책..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소장하고 싶은 책 ▲ 도서관에서 빌려 봤더니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책 표지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대부분 도서관의 좋은 책들은 이렇게 손 때가 많다.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1916~1984)의 저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7년 만에 다시 읽었다. 그때는 그저 책 소개 프로그램에 나온 유명한 책이라 읽어 본 것이었지만, 눈오는 날 다시 읽어보고는 소장하고 싶은 충동이 온 몸을 휩싸고 돌았다. 책의 진가를 7년이 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