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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충남대 대학생 CEO과정 샌드위치 사장학(민광동 교육컨텐츠기획 전문가 기획) 네번째, 정용주 편(주(풍자) 대표이사)!
충남대학교 캠퍼스안을 돌아다니다보면 흥미로운 자판기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멀티 프린트 자판기인 '큐브'인데요. 레포트나 강의 프린트물을 손쉽게 출력할 수 있는 사랑스런 자판기입니다. 인쇄할 일 이 있으면 멀리 갈 필요없고 가까운 장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지요. 돈을 넣고 인쇄할 수 있는 프린트 자판기라는 점에서 세계최초라고 합니다.
▲ 충남대 캠퍼스 안 곳곳에 자판기'큐브'가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인쇄할 수 있다.
31일 샌드위치 사장학 강의시간에 바로 이 자판기 '큐브'를 만드는 회사인 (주)풍자의 정용주 대표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호수를 닮은 차분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날 학생들은 큐브 자판기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었지요.
PC방을 운영하며 떠오른 아이디어
프린트 자판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른 곳은 PC방이라고 합니다. 정대표님은 예전에 궁동에서 PC방을 운영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학생들이 PC방 컴퓨터앞에서 프린트하려고 길게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보고 이런 생각이 갑자기 스쳤습니다.
"프린트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프린트를 할 수 있는 '프린트방'을 내볼까? 마치 빨래방처럼..."
이후 자신의 PC방 아르바이트생이었던 양해원군과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판기 아이디어와 운명처럼 만나게 되지요.
"형, 프린트 자판기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학생신분이었던 양해운군(충남대 독어독문과 03학번)이 평소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세상밖으로 내 놓던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이 둘은 서로 의기투합하여 지금의 프린트 자판기 '큐브'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물론 '큐브'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 자판기안에 들어가야 될 기술개발도 만만치 않았고, 이쪽 분야에 대해 자문을 해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는 일도 쉽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럼에도 정대표님과 직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연구개발을 거듭하면서 지금의 '큐브'를 탄생시켰습니다.
▲ 학생들이 멀티 프린트 자판기 '큐브'앞에서 프린트하기위해 줄 서있는 모습
그 결과 이 자판기는 충남대 캠퍼스 곳곳에 설치되어 학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고요. 또 최근에는 타대학 캠퍼스에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회사의 수익을 올려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디어는 주변 곳곳에 숨어 있다!
저는 이번 강의를 통해 주변 곳곳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가 숨어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 아이디어는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만약 아이디어가 머릿속에만 있었다면 그 아이디어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자판기 '큐브'또한 탄생하지 못했을테니까요.
정용주 대표님이 학생들에게 던지는 메세지.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라!"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라!"
http://www.cube.co.kr (멀티 프린트 자판기 '큐브'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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