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가무형문화재1 2018 독서노트(4)아름다운 궁중채화,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우리 선조들은 꽃을 꺾기보다는 뫼시었다. 조선시대 궁중의 찬란한 문화였던 '궁중채화(宮中綵華)'는 사람의 손 끝에서 피는 꽃이다. 비단과 모시로 꽃을 만들고 나뭇가지, 모여든 벌, 나비, 잎까지 정교하게 재현하는 예술이다. 주로 궁중의 연희나 의례에서 아름다운 장식으로 활용되면서 왕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했다. 가짜 꽃일지언정 그 아름다움이 실제 꽃 못지 않다. 누가 진짜 꽃인지 헷갈릴 정도다. 조선시대 궁중 채화는 생명을 아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선조들은 살아있는 꽃을 꺾기보다는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곁에 두었다. 아름다움과 늘 함께하겠다는 선조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계절없이 피는 채화는 조선시대 왕실에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 조선의 국운이 다하면서 사라진 채화지만, 국가무형문화재 제124.. 2018.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