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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독서노트(133)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들 두꺼운 책인만큼 생각을 두텁게 해준다. 김광현 교수의 건축수업. 이 책을 읽으며 건축은 '땅위에 서 있는 철학자'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철학자는 바람과 햇빛, 물, 하늘, 사람, 공간을 사유한다. 건축의 본성은 아주 쉽게 말하면 이질적인 것의 타협에 있다. 아름다운 것과 실제적인 것, 이상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구체적인 것과 간명한 것을 타협시키는 예술이 건축이다. 비트루비우스가 '건축의 3요소'를 말하겠다고 하니 마치 이 요소와 저 요소를 합치면 잘 만들어 지는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그가 건축을 3요소로 말한 것은 서로 다른 세 가지가 잘 타협해야 한다는 뜻이다. 회화나 조각은 이런 타협을 본성으로 삼지 않는다. 그러니 회화나 조각의 본질을 설명할 때 '회화의 3요소', '조각의 3.. 2018. 10. 21.
2018 독서노트(132)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독서삼매경 장태산자연휴양림. 책 읽기 좋은 장소다. 아니다. 책은 거들 뿐. 자연을 벗 삼아 피톤치트 마시며 숨을 쉰다. 책장을 넘긴다. 그것만으로도 좋은 '쉼'. 시원하게 뻗은 메타세콰이아 숲.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여름휴가를 보낸 곳. 하늘을 걷는 듯한 기분, 스카이웨이. 바람소리, 새소리, 물흐르는 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그저 좋다. 2018. 10. 21.
2018 독서노트(131)와이저, 개인의 편견과 오류를 넘어 완벽한 집단지성으로 책을 읽고나면 그 책을 다 이해했다는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내가 가진 정보를 토대로 그 책을 잘못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최대한 줄이려고 책리뷰를 남긴다. 핵심내용을 기록하는 초보적인 리뷰이지만, 옮겨적으면서 책의 내용을 한 번더 정리할 수 있다. 캐스R.선스타인과 리드헤이스티의 공저 를 읽었다. 이 책은 집단의 의사결정이 왜 실패하는지, 반대로 어떻게하면 집단이 성공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제시한다.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남들도 자신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믿는 자기중심적 편향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과 선호도가 실제보다 훨씬 더 보편적이라고 과장해서 생각한다. 토요일 밤에 영화를 보러가거나, 밥 딜런이나 테일러 스위프트를 좋아하거나, 특정한 정치 후보를 선호하거나.. 2018. 10. 20.
2018 독서노트(130)구글의 채용과정 구글은 재미있다. 구글에 입사해서 일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구글에 입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최고 수준의 인재를 뽑으려고 빡센(?) 채용과정을 거치는 구글이기에 그렇다. 구글은 최고의 성과를 내려고 가장 뛰어난 인재를 선발한다. 뛰어난 인재라야 근무하는 동안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구글은 그런 인재들에게 훌륭한 복지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구글 직원들은 정말 일할 맛 날 것 같다. 라즐로 복 책에서 인상깊은 내용을 뽑아봤다. 이 책은 구글의 인사책임자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글 인재채용의 비밀을 설명한다. 우리는 해마다 산타 추적기를 내놓아 어린이들이 전 세계를 여행하는 산타가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지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검색창에 '.. 2018. 10. 20.
2018 독서노트(129) 과연 집 소화전에 책 택배가 왔을까? 책을 좋아하다보니 집 소화전을 열어볼 때 설렌다.왜냐?책 택배가 와 있을 수 있으므로.택배 아저씨들이 보통 소화전에다 책 택배를 넣고 가신다. 어느날 찍은 영상. 과연 집 소화전에 책 택배가 왔을까? 2018. 10. 18.
2018독서노트(128)책은 냄비받침대? 15초 영상 책은 냄비 받침대가 아닌 OOO다. 15초 영상. 2018. 10. 17.
2018 독서노트(127)유튜브의 신, 대도서관 요새 유튜브에 '끼룩끼룩TV'를 운영하고 있다. 한달간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본 소감은? "졸라 어렵다." 또 한가지 소감은? "쉽게 생각하면 쉽다. 그런데 잘 만들려고 하면 또 졸라 어렵다." 무엇보다 인내심 테스트 기간인 것 같다는 생각. 보통 신인 유튜버들이 6개월 안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콘텐츠를 올렸는데 사람들의 반응도 적고, 댓글도 없고. 이런게 반복되다 보면 금강 나가떨어진다고. 그렇기 때문에 잘할 수 있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콘텐츠로 승부하라는 조언이 와닿는다. 책을 읽으며 유튜버가 지녀야 할 덕목(?)을 배워본다.ㅋㅋ '쓸데없는 것'만 잔뜩 하며 살던 백수 시절, 나는 자타공인 영화 덕후였다. 당시 영화잡지를 뒤적이다가 인상적인 문구를 읽었다. 누벨바그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프.. 2018. 10. 17.
대전독서모임 산책 행사가 열리는 북카페, 여행문화센터 산책 대전독서모임 산책 행사가 열리는 북카페! 여행문화센터 산책. 짧은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2018. 10. 16.
2018 독서노트(126)책 좋아하는 직딩의 행복은 책 택배상자 직딩의 소소한 행복은 책 택배 상자. 책을 좋아하는 직딩의 소소한 행복은 책 택배 상자를 열 때. 2018.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