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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은행2417

평범한 청춘이 책<안철수의 생각>읽으며 밑줄그은 문장 얼마전 계룡산 계곡물에 발 담그고 책을 읽었다. 다 읽지 못한 부분은 집에 와서 마저 읽었다. 드디어 안철수가 대외적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하는 것인가하는 놀라움반 기대반의 감정으로 책장을 펼치는 순간! 서문을 보니 책을 출간한 이유가 담겨 있다. "내게 기대를 거는 분들이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고, 내가 가진 생각이 그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인지 또 내가 그럴 만한 최소한의 자격과 능력이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책 서문에서 안철수의 말- 역시 안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기대'란 '안철수의 정치판 진출 혹은 대선출마'일 것이고, '그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인지란 '내가 과연 정치를 잘 할 자질을 갖추었는가'라는 속뜻이 담겨있을.. 2012. 8. 13.
이츠키 히로유키 <타력>, 고난의 순간을 헤쳐나가는 힘 무더운 여름 일본의 원로작가인 이츠키 히로유키의 책 을 집어 들었습니다. '자력'이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타력'이라는 말은 다소 생소했습니다. 저자의 의중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책장을 넘겨보았지만 쉽사리 잡히지 않았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만 하는 시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스스로를 책망하지 말고 '흠, 아무래도 타력의 바람이 불지 않는 것 같군'하고 가만히 목을 움츠리고 있으면 됩니다.'- 책 39쪽 - 저자의 위 말을 듣고, '타력'은 '실패의 순간을 극복해 나가려하지 않는 소극적인 자세 또는 외부의 힘에 대한 순응적인 자세'를 뜻하는 말일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작가가 분명 그런 뜻으로 한 말을 아닐텐데 하고 더 읽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습니다. .. 2012. 7. 31.
힐링캠프안철수가 제안하는 청춘위한 생존법 3가지 안철수 교수가 어젯밤 SBS 힐링캠프를 찾아왔습니다. 온화한 미소와 조근조근 차분하고 논리정연한 말솜씨는 여전하시더군요. 그렇기에 TV를 통해 만나더라도 늘 만났던 것처럼 편안해집니다. 그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가 방송을 통해 들려준 삶의 지혜들은 조난되어 있는 제 청춘을 향해 조명탄을 쏘아 올려주었습니다. 어쩌면 금방이라도 침몰할 수도 있는 배, '청춘'호를 위해 구조신호를 보내준 것이죠. 대선출마에 대한 MC들의 집요한 질문공세도 펼쳐졌지만, 무엇보다도 와닿았던 것은 다음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회사를 경영한지 3년째가 되었던 해 어느 날 밤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당시 직원들을 다 퇴근시키고 홀로 사무실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며 정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30원의 오차가.. 2012. 7. 24.
자전거는 타는 게 아니라 쓰는 것 ▲ 대전 엑스포다리를 멀리 두고 시민공용자전거 '타슈'. 자전거 세상을 보다 천천히여유롭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드는신비한 안경. 자전거는 때론 타는 게 아니라 눈과 마음에 쓰는 것. 2012. 7. 20.
카메라에 든 사진 무작위로 꺼내보기 카메라에 든 사진 무작정 꺼내보기.니콘 D3000. 2012. 7. 16.
함께 가스충전소알바했던 발명가에게서 배운 한가지 가스충전소에서 함께 알바했던 발명가에게서 배운 한가지 "가스냄새 많이 맡으면 정력이 떨어진데.." 가스충전소 아르바이트생들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우스갯소리중 하나였다. 사장님도 초짜 아르바이트생인 내게 장난스레 이야기하셨다. 그래도 괜시리 걱정돼서 주변 사람들에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 "가스냄새 많이 맡으면 정력이 떨어져요?"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런 쓸데없는(?) 걱정속에 스무살 여름의 가스충전소 알바는 천진난만하게 시작되었다. 이 알바는 훗날 6년후 하게 된 주유소 알바보다는 신경 쓸 일이 적었다. 자동차에 가스만 충전시키면 되었기 때문.경유차와 휘발유차를 구분해야하는 주유소 알바보다는 정신적으로 훨씬 나았다. 사장님의 요구사항은 크게 한가지였다. "기욱아, 손님들한테 인사할 때는 큰 목.. 2012. 7. 13.
기숙사 컴퓨터실 관리알바하며 느낀 한 가지 대학교에서 근로장학생이 되면 공부도 하면서 편하게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근로장학생은 쉽게 말해 학교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다. 시간도 많이 뺏기지 않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왜 그걸 진작에 몰랐을까. 근로장학생 아르바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재학중이던 3학년 2학기때다. 아는 형이 자기가 개인사정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며 담당자 선생님께에 나를 추천해준 것이다. 운이 좋았다. 그렇게 학교 기숙사 컴퓨터실 관리 아르바이트는 시작되었다. 비록 3개월동안이었지만 꿈의 아르바이트였다. 이 알바도 근로장학생들이 하는 알바중 하나였다. 이 알바의 업무는 다음과 같았다. 컴퓨터실 정확한 시간에 문 열어주기이용자 명부작성하고 체크하기컴퓨터 전원 관리하기 - 컴퓨터실 닫는 시간에 컴퓨터.. 2012. 7. 12.
매거블잡지 후회NO 세번째 시리즈 만들었어요 매거블잡지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50가지 세번째 시리즈가 나왔습니다.드디어 마지막편이네요.직접 찍은 사진과 무료이미지를 활용해 만들었습니다.지금까지 5월호, 6월호, 7월호 3편이 나왔습니다. 후회없는 삶을 위한 잡지라는 뜻으로이름은 . 주제는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위한 행동 항목 이야기.한번 놀러오세요. 매거블잡지에 접속하시면 다른 분들의 재미난 콘텐츠도 함께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magable.com/ 2012. 7. 11.
K리그진행요원알바하고 느낀점 3가지 2009년 여름이었을까.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진행요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 학교게시판에 모집공고가 왔길래 냉큼 지원했다. 보통 진행요원공고에는 '친구도 데리고 오세요'라는 말이 따라 붙었다. 난 그때 혼자갔다. 여자와 남자를 뽑았는데, 지원하면 거의 98프로의 합격률로 알바를 할 수 있었다. ^^; 알바를 하면 알겠지만, 나온다고 해놓고 나오지 않는 알바생들이 더러 있다.그렇기에 진행요원알바를 관리하는 사장 입장(경호업체)에서는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좋은 것이다. K리그진행요원 알바의 좋은 점은 '일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알바를 하러 간 날 내 마음속 생각은 이것이었다. "축구도 보고, 알바도 하고. 일석이조네 이거..." 그런데....막상 가보니축구구경은 개뿔...... 축구경기.. 2012.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