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름이 내 등짝에 침을 흘리며
퍼질러 잔다. 졸라 덥다.
볼을 부비다가 내 때를 먹을까 걱정.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지만
옷깃만 스쳐도 때가 나올 것 같은 날이다.
비가 내리다 잠시 그쳤다.
우산을 접는다.
이 순간 삶을 접는 사람도 있겠지.
무심코.
종이접기, 우산접기, 삶을접기.
그냥 잡생각 끄적인다.
반응형
'청춘 에세이 > 일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대는 과학이 아니라 음악이다 (0) | 2016.01.15 |
---|---|
비야 비야 (785) | 2015.07.27 |
자취방 냉장고 (444) | 2015.07.20 |
퇴근이 가까워 올때 (656) | 2015.04.14 |
인연 (581) | 2015.03.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