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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은행2513

독서노트(728) 관식이 배우 박보검 탑클래스 인터뷰 모든 인물이 저마다 살아 있고 사랑스러웠죠. 정말 그래요. 아역을 맡았던 배우 한 분 한 분부터 해녀 선배님들, 작품의 배경인 도동리 주민분들, 보조 출연자들 모두가 다 주인공이었어요. 그분들이 손을 하나하나 모아주셔서 그 안에서 애순이도, 관식이도 자라난 것 같아요. 다 선배님들 덕분입니다. 연기에 구멍이 전혀 없었고, 잠시 지나가는 인물들도 강력한 한 방을 가지고 있었죠. 그런 드라마에서 도리어 박보검 씨는 ‘연기한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 배우이기도 했습니다. 그건 아마 양관식이라는 인물 덕분일 겁니다. 관식이라는 인물에게서 저부터가 많이 배웠어요. 그는 늘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자기를 위해 무언가를 할 때보다 상대를 위해서 뭔가를 할 때 더 행복해하고요. 상대가 행복하기를 진.. 2025. 5. 11.
독서노트(727) 우리 브랜드의 찐팬을 만드는 A to Z 가설과 추론의 단계 1.0 우리의 찐(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진짜 마음)을 정의한다. 2.0 이때의 찐은 우리 회사(브랜드)의 미션이며, 핵심가치이며, 제품을 만든 이유다. 3.0 찐을 고민했으면 이 내용을 글로 써본다. 4.0 우리의 찐이 그만한 가치가 있고, 타사 대비 더 돋보일 수 있는지 시장 조사로 확인한다. 5.0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시장 조사가 검색이다. 기획하는 상품의 카테고리(나아가 키워드)부터 확인해본다. 6.0 그런 다음, 우리가 속한 카테고리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사가 누구인지 살펴본다. 이때 이들의 상품 소개 글이나 상세페이지 등을 보면서 내세우는 포인트가 어떤 것인지 확인한다. 7.0 경쟁사를 확인했으면, 그들 대비 우리의 찐을 어떤 포인트나 특장점으로 설명할지 결정한다. 8... 2025. 5. 6.
독서노트(726) 책은 냄새입니다 책은 냄새입니다. 모든 책은 태생적으로 나무의 냄새를 지니고 있지요. 갓 구운 빵이나 금방 볶은 커피가 그렇듯이 막 인쇄된 책은 특유의 신선한 냄새로 당신을 유혹합니다. 좀 오래된 책이라면 숙성된 와인의 향기가 나지요. 포도알 같은 글자들이 발효되면서 내는 시간의 맛입니다. 책은 소리입니다. 책과 책 사이를 자박이며 걷는 조용한 발소리, 사락사락 책장을 넘기는 소리, 그리고 연필이 종이의 살을 스치는 소리. 그 소리는 사과 깎는 소리를 닮았습니다. 당신은 사과 한 알을 천천히 베어 먹듯이 과즙과 육질을 음미하며 한 권의 책을 맛있게 먹습니다. - 허은실,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 p.6 , 김선영 - 밀리의 서재 마음이라는 것이 꺼내볼 수 있는 몸속 장기라면, 가끔 가슴에 손을 넣어 .. 2025. 5. 5.
대학원일기(107)수정 후 게재 한달 전에 박사학위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한 작업을 완료했다. 광고홍보관련 학회에 논문을 제출했다. 최근 '수정 후 게재'라는 논문심사결과 메일을 받았다. 기뻤다. 지도교수님의 도움과 조언 덕택에 소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수정 후 게재'는 학술지 논문 심사에서 꽤 긍정적인 답변으로 통한다. 심사위원께서 지적하신 내용을 고쳐서 논문을 제출하면 되기 때문이다. 흔히 학술지 논문 심사에서 바로 게재 승인이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수정 후 게재' 판정을 받았어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된다. 논문을 수정한 후 수정한 부분을 요약해서 표기한 수정요지서를 첨부해서 제출해야 한다. 이 작업도 만만한 작업은 아니다. 꼼꼼히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실하게 잘 수정한다면 학술지 논문 게재.. 2025. 4. 22.
독서노트(725)업무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챗GPT 글쓰기 셋째, 자주 쓰는 글의 형식은 ‘템플릿’으로 미리 만들어 둡니다. 신년사, 창립기념사, 보도자료, 환영사, 추모사, 기업 소개서, 제품 리뷰처럼 비슷한 구조로 반복되는 글이라면 기본 뼈대와 주요 표현들을 일종의 데이터베이스로 바꿔 분류해 놓는 거죠. 이렇게 하면 매번 처음부터 새로 구상할 필요 없이 상황에 맞게 내용만 충실하게 수정하면 어느 정도 수준의 초안이 나옵니다. 이런 작업은 마치 요리를 할 때 자주 쓰는 양념 비율을 레시피로 정리해 두는 것과 비슷한데, 광고계의 전설로 불리는 카피라이터 오길비도 이런 방식을 즐겨 썼다고 합니다. 그는 “좋은 템플릿은 창의성을 제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나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해준다”라고 말했다죠. 좋은 템플릿이 많을수록 조합의 수가 풍부해지고, 시간도.. 2025. 4. 21.
독서노트(724) 맥도널드화 낯선 도시에서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낯익은 햄버거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만난다면 심지어 반갑기까지 하다. 게다가 그 여행지가 외국이라면, 그리고 현지 언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심지어 현지 음식 문화에 대해 아무런 선지식도 없다면 프랜차이즈 식당은 단번에 고민을 해결해 준다. 동일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체인점의 햄버거는 뉴욕에서도 도쿄에서도 서울에서와 같은 맛을 제공한다. “뉴욕의 에그 맥머핀은 실제로 시카고나 로스앤젤레스의 에그 맥머핀과 똑같다. 마찬가지로 다음 주나 내년에 먹을 에그 맥머핀은 오늘 먹은 에그 맥머핀과 같을 것이다. 사람들은 맥도날드라면 의외의 제품을 제공받을 일이 없으리라고 믿기 때문에 편안함을 느낀다.”9 맥도날드는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유일하게 확실성을.. 2025. 4. 20.
독서노트(723) 루이스 칸 엑서터 도서관 내가 앉아본 독서를 위한 가장 완벽한 자리는 미국 뉴햄프셔주의 한 고등학교 도서관에 있다. 건축가 루이스 칸이 설계한 ‘엑서터 도서관’이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높고 거대한 공간을 16만 권의 장서가 꽂힌 책꽂이가 둘러싸고 있다. 마치 책이라는 웅장한 우주를 형상화한 것 같은 이 공간에서 16만 권의 행성 사이를 유영하다가 드디어 나를 위한 책 한 권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 한 권을 꺼내 들고 창가에 있는 책상으로 간다. 공간은 우주처럼 웅장하게 만들었지만, 독서를 위한 자리만큼은 인간적이고 섬세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책상에 앉으면 옆으로 2개의 창문이 보인다. 하나는 머리 위로 난 큰 창문이고, 하나는 책상 옆 눈높이에 있는 작은 창문이다. 두 창문은 역할이 다른데, 머리 위 창문은 빛을 실내로 들여와 .. 2025. 4. 20.
독서노트(722)기술사 10관왕 공부방법 기술사 시험 10관왕을 달성한 분의 공부방법이다.다른 공부 방법에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술사 10관왕의 기술사 합격비법 2025. 4. 13.
독서노트(721) 자동차 시장 동향 사이트 1. 국제에너지기구IEA - 전기차 추적 도구  • https://www.iea.org/reports/global-ev-outlook-20212. EV-volumes  • https://www.ev-volumes.com/3.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 http://www.kama.or.kr/4. 한국전기자동차협회KEVA  • http://www.kwea.or.kr/5. 한국전력공사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KEPCO  • https://www.kepco.co.kr/kepco/EN/index.do6. 산업통상자원부  • https://www.motie.go.kr/motie/ne/p/p1/20221026/sketch 1026p1.do 해외1. International D..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