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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산책 이야기

[대전독서모임 9월 선정도서]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by 이야기캐는광부 201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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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넘기듯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9월 21일 월요일에 열리는 독서모임 '산책'의 선정도서는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입니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저자의 독특한 빵집 경영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일의 균형, 진정한 자기 일 찾기, 노동의 가치, 자본주의의 모순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마침 9월은 추석 명절을 품고 있는데요. 일을 하며 가족을 먹어살리랴, 자신의 삶을 지탱하랴, 공부하랴 바쁜 분들! 잠시 짬을 내어 저희 독서모임에 산책나오세요. ^^


이날은 맛있는 빵과 함께 독서모임 산책을 진행해 볼게요~~


<독서모임 안내>

일시 : 9월 21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

회비 : 5,000원 (커피와 다과)

참가방법 : 010-7161-팔오이삼

           (이름, 연령때, 좋아하는 책 분야 등 3가지 정보를 남겨주세요.^^비밀댓글로 남겨주셔도 좋구요.)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예스24 책소개>


아마존 일본 사회·정치,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부패와 순환이 일어나지 않는 돈이, 자본주의의 모순을 낳았다”
일본 변방 가쓰야마의 작은 시골빵집 다루마리에서 일어난 소리없는 경제혁명


전세계적으로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공산주의의 몰락과 함께 사회주의보다 우월한 체제로 인식되었던 자본주의가 자본의 불평등과 불공정성의 면모를 급격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세계 지식인들 사이에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한 변방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한 빵집주인의 소리없는 경제혁명에 일본 열도는 주목하고 있다. 오카야마 현 북쪽의 가쓰야마라는 이름도 생소한 시골마을 빵집주인이자 제빵사인 와타나베 이타루가 그 주인공이다.  

원래 그는 막연히 시골에 사는 농부를 꿈꾸다 서른이 넘어서야 간신히 유기농산물 도매회사에 취직하였다. 동경하던 시골과 농사에 관련된 일을 한다는 생각에 벅찼던 것도 잠시, 원산지 허위표기니 뒷돈 거래니 하는 부정을 저지르는 회사에 염증과 회의를 느꼈다. 그는 점차 삶의 진정성을 갈구하며 자신의 내면이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천연균을 연구하셨던 할아버지, 마르크스를 탐닉하셨던 아버지. 이들의 역량을 물려받은 그는 ‘작아도 진정한 자기 일’을 하고 싶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마침내 빵집을 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자본의 논리에 따라 부정이 판을 치는 세태가 싫어 ‘바깥’ 세상으로 탈출하려고 제빵 기술을 배웠는데, 그 ‘바깥’ 세상이어야 할 빵집 공방마저 경제 시스템의 한가운데 놓여 있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된다. 가혹한 노동과 부조리한 경제구조, 위협받는 먹거리…. 이런 실상을 접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그의 삶의 철학은 더욱 굳건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빵집 ‘다루마리’에서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의 생명에 대한 책임감, 서툰 작은 정의감을 실천하게 된다. 

기존 사회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생활도 지켜나가며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일본인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전해주었다. 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는 출간 후 일본 아마존 사회?정치, 경제 분야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하였고, 언론과 독자들로부터 관심과 격려, 칭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양심 있는 자본가로서의 그의 모습은 불안정하고 모순 가득한 현실을 애써 피하며 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대안적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 지음
출판사
더숲 | 2014-06-02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아마존 일본 사회·정치,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부패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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