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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은 이가 썩었는데
올 가을은 나라가 썩었다.
치료가 가능할까.
썩었다고 쉽게 뽑아 낼 수 없으니
매해 잘 뽑아야겠지.
지난 가을은 갈비뼈 속이 가을이었는데
올 가을은 갈비뼈 속이 한여름이다.
누가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놓는거냐.
누진세 붙으면 어쩌려고.
지난 가을은 스마트폰이 되고 싶었다.
몸과 마음에 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올 가을 역시 스마트폰이 되고 싶다.
배터리가 폭발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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