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는 직장인이다.
소모품이 되지 않기위해서 스스를 지켜야 한다.
때로는 소품 취급을 받기도 한다.
남이 그러기 전에 내 스스로를 소품 취급하기도 한다.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그런다.
그러지 말야하는데 그런다.
나는 닳고 닳아지면 어디에 쓰일까.
그날 그날 열심히, 피곤해도 열심히 일을 하다가
연골처럼 닳아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재생 불가 열정과 시간
누가 책임질까
스스로를 지키자
소모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키자.
스스로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스스로를 지키리.
과도로 하나둘 떨어져나가는 과육. 복숭아 같은 의욕.
결국 다 떨어져나가면
그 안 깊은곳에 씨앗처럼 단단히 박혀 있는 피곤. 근심. 지침.
반응형
'청춘 에세이 > 직딩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씨부릉부릉 (0) | 2021.09.11 |
---|---|
코로나 백신 2차 화이자 접종 간단 후기 (0) | 2021.07.16 |
브런치 작가 신청 통과! (0) | 2020.09.16 |
고장 (0) | 2020.04.26 |
피곤 (0) | 2019.1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