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물량을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아실이나 부동산지인 등에서 입주 지역의 물량을 파악할 수 있지만, 입주의 근원인 인허가물량을 알면 흐름을 파악하는 데 더욱 용이할 수 있습니다.
인허가는 주택을 착공하려고 미리 허가를 받는 행위입니다. 인허가에서 실제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3년 정도로 잡으면 되는데,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들어가면 인허가물량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는 관심 없고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상업용 건물을 알고 싶다면 ‘디스코’와 ‘밸류맵’이라는 앱을 추천합니다. 매물 정보, 실거래가, 공시지가, 용도지역, 국토계획, 건축물대장 등의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모여 있습니다.
상가나 사무실 정보를 알고 싶다면 ‘네모’에 들어가보면 됩니다. 매출, 주거인구, 유동인구, 가구수, 사업자수 등의 데이터를 제공해 입지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지에 관심 있다면 ‘땅야’와 ‘랜드북’이 있습니다. 땅야는 토지의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고 지목이나 용도, 거래연도, 가
격대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랜드북은 토지 투자자나 건축주들이 보면 좋을 정보가 가득합니다.
이밖에 좀더 거시적 흐름을 파악하려면 ‘한국부동산원’ ‘KB부동산’ ‘주택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국토교통부’에 들어가는 것을 취미로 삼기를 권합니다. 이런 통계나 자료들은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주 들어가서 자꾸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친근해지면서 눈이 밝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표영호의 최소한의 부동산 공부>, 표영호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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