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맥주1 독서노트(732) 기네스, 좋은 일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네스는 BBDO라는 광고회사에 마케팅 전략을 의뢰합니다. 이 광고를 책임졌던 사람은 BBDO의 제작 책임자 필 듀센베리(Phil Dusenberry)였습니다. 그는 회의실에서 광고 전략을 논의하는 대신 팀원들을 데리고 회사 근처의 펍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기네스를 마시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그들에게 기네스 맥주에 관한 생각을 물어봤어요. 말 그대로 시장에 직접 질문을 던진 것이지요. 예상대로 맥주를 마시던 사람들의 대답은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에 한 사람이 예상외의 불만을 토로합니다. 바로 다른 맥주에 비해서 이 기네스라는 놈은 주문하면 매우 늦게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싼 맛에 먹는 녀석이 말이죠. 듀센베리의 관심은 자연스레 맥주를 잔에 담고.. 2025.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