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냉가슴2 고장 집 냉장고가 오래도록 냉가슴을 앓고 있었나보다 끙끙댄다 새벽 1시가 다 되도록 그동안 내가 너를 열어봤어도 네 마음을 열어 본 게 아니구나 왠지모를 미안함 나는 불을 끄고 방에 들어왔고 너는 입을 다문채 시커먼 밤을 품고 있다 2020. 4. 26. 꽃샘추위 바람이 불고 춥다. 봄이 냉가슴을 앓고 있네. 꽃망울을 어떻게 터트릴까하는 고민일까. 바람이 봄을 물어 뜯는 것 같다. 그러지말고 부드럽게 물어보지. 새싹과 꽂잎이 세상에 나올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봄을 시샘하는 추위. 꽃을 시샘하는 추위. 바람이 불고 추워. 고향 정읍에는 한때 눈발이 휘날렸다고 한다. 2015.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