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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33

대학원일기(90)학회 발표 최근 박사논문으로 이어갈 초기 연구를 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 내용중 일부만 발표했다.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이제 박사논문 작성만 남겨놓았다.  6월부터 8월까지 박사논문 초안을 완성해야 한다. 이론적배경을 쓰고 연구결과를 분석해야 한다. 이번 학회에서도 다양한 연구주제들과 만날 수 있었다. 대학원생들의 노고가 저절로 느껴졌다. 직장과 병행하면서 논문을 작성해야한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책상머리에 앉는다. 엉덩이를 붙이고 오래 앉아있는 게 쉽지는 않다. 그래도 어쩌랴. 차근 차근. 한 발 한 발. 써 내려가야지. 오늘은 창밖 밤 공기가 차다. 2024. 6. 1.
대학원일기(86)박사 수료 최근 박사 수료를 했다. 석사 2년, 박사과정 2년. 총 4년이 걸렸다. 물론 고비가 남았다. 박사논문을 써야한다는 것. 물을 챙겨 고비 사막을 건너는 마음이련가. 박사논문을 쓰지 못하면 그저 박사수료일뿐이다. 박수수료는 석사 졸업이나 다름 없다. 논문 주제를 정하고, 선행연구를 살펴보는 중이다. 관련 분야 논문이 많아서 다 찾아 읽는데만해도 시간이 꽤 걸린다. 박사 수료에서 박사 졸업으로 가는 여정. 과연 그 끝은 어디 일까. 긴 터널을 지나면 햇살이 비추고 있을까. 라이트를 켜고 어두컴컴한 논문 쓰기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겠다. 2024. 1. 31.
대학원생일기(85)박사 졸업 종합 시험 박사 과정 졸업을 위한 종합 시험을 치뤘다. 회사에 연차를 내고 오전에 시험을 봤다. 펜과 신분증을 들고 학교를 방문했다. 지정된 시험장소에는 많은 대학원생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내 이름이 적힌 자리에 앉았다. 온라인 수업을 통회 뵈었던 원우들이 앞 뒤로 앉아 이었다. 인사를 드렸다. 시험 내용을 복기하면서 정리한 출력물을 계속 읽었다. 시험시간은 1시간 30분. 시험이 시작됐다. 시험 형식은 주관식이었다. 사각 사각 정답을 적어내려가는 소리로 가득했다. 제시된 3개의 문제중 2개의 문제를 선택해서 봤다. 아는 내용을 다 적지는 못했지만 겨우 턱걸이 점수로 통과는 할 것 같았다. 40분 동안 답안지를 작성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사과정 4학기째. 이제 졸업 논문 작성만 앞두고 있다. 마지막학기 수업을 .. 2023. 9. 19.
대학원생일기(84)KDI국제정책대학원 2024 봄학기 모집요강 KDI국제정책대학원 2024 봄학기 모집요강이다. 전문 행정가로 거듭나기위한 분들에게 적합한 대학원이다.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람들을 가끔 봤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다음과 같다. https://www.kdischool.ac.kr/board.es?mid=a50401000000&bid=0054&act=view&list_no=16514 2024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모집 일정 및 모집요강 (석·박사과정) | 공지사항 | 공지 : 입학 국문 입학 국문 www.kdischool.ac.kr 2023. 8. 18.
대학원생일기(81)직장인의 연구 동기 찾기 연구의 동기를 찾기위해서는 내 자신의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파고들어야 연구의 지속성을 확보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관심 없는 분야에 대한 논문을 쓰겠다고 몇달을 버티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논문을 쓰려고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는 일 자체가 곤욕스럽기 때문이다. 그나마 내가 관심있는 분야라야 흥미를 가지고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나의 경우 SNS, 소셜미디어, 유튜브에 관심이 많아 관련 분야에 대한 학술지 논문을 썼다. 관심 분야에 대한 논문을 쓰다보면 논문 쓰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관련 논문을 찾을때도 조금 재미가 있다. 물론 엄청 재미있는 건 아니다. 그나마 낫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나처럼 직장과 병행해서.. 2023. 8. 4.
대학원생일기(79)박사 졸업 논문 주제 정하기 박사 졸업 논문이 남았다. 박사과정 3학기를 지나 이젠 4학기를 맞이하기 직전이다. 지도교수님께서 박사 졸업논문 주제를 여름방학때 정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선행 연구들을 검색하며 졸업논문 주제를 구상하고 있다. 물론 그닥 진도를 빼지 못했다. 어땋게 정리를 해서 지도교수님께 상의를 드려야 할지 고민이다. 기본적인 연구주제와 선행연구, 연구방법들을 적어서 검토를 맡아볼까. 고민이 되는 여름날 저녁이다. 직장에 다니면서 박사과정을 한지 벌써 1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학술지에 2편의 논문을 싣는 성과도 있었다. 졸업 논문 쓰기라는 마지막 미션을 잘 이루어야 할텐데하는 걱정도 든다. 하지만 내 스스로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베란다 너머로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하늘에서 비가 콸콸 쏟아진다. .. 2023. 7. 22.
대학원생일기(78)논문을 쓴다는 것 논문을 쓰는 행위는 지식을 소비하는 사람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으로의 전환을 가져온다. '논문'이라는 결과물은 지식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지식을 소비하는 사람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 이는 나를 보다 적극적인 연구자의 길로 이끄는 동기가 된다. 음식을 요리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음식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지식을 향유하거나 맛있는 식당을 찾아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다. 여기서 나아가 새로운 지식을 만들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요리하는 단계에 이른다면 보다 깊은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것이다 다 필요한 일이다. 최근 두번째 학술논문을 쓰면서 지식을 생산하는 일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 기존에는 누군가가 쓴 책이나 논문을 읽는 행위.. 2023. 5. 20.
대학원생일기(72)잠 오지 않는 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새벽에 눈이 말똥 말똥 떠졌다. 이러다 또 자겠지. 그럼 더 피곤하겠지. 조용하고 고요한 시간. 새벽 시간이 좋은 이유다. 그냥 음악을 들으며 멍 때리고 있다. 뭔가 체력적으로 딸리는 느낌이다. 음악까지 감성적인 장르를 듣고 있으니 뭔가 더 가라앉는 느낌. https://www.youtube.com/watch?v=EoUvy5jV8II 그래도 음악이 좋다. 가사가 없는 음악이다. 부모님께서 고향에서 보약을 지어서 올려보낸다고 하신다. 뭔가 잘 챙겨먹어야하는 나이다. 대학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체력관리도 필수인것 같다. 더불어 마음도 잘 다스려야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2023. 3. 10.
대학원일기(70)어라..여기..참고할 만한 글 많네.. 유레카! 유레카!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님 홈페이지이다. 논문 작성과 대학원 과정에 대한 참고할 만한 좋은 글들이 참 많이 있다. 수년간의 노하우를 압축해서 짧은 글에 담으셨다. 게시판에 아래와 같이 다양한 글들이 올라와 있다. 정주행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home.unist.ac.kr/professor/sdchoi/professor.html Prof. Sung-Deuk Choi UNIST Mar 2009 - Present Professor I joined UNIST as an establishing faculty member in March 2009. I mostly designed the School of Urban and Environmental E.. 2023. 2. 28.